김좌진 장군 후손 송일국 "삼둥이까지 전해진 DNA" ('선녀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송일국이 남다른 DNA를 자랑하며 삼둥이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이하 '선녀들')는 청산리 독립전쟁 100주년 특집 ‘전사의 후예’ 편으로 꾸며지며 청산리 전투를 이끈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 배우 송일국이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송일국의 등장을 보고 당황한 출연진들은 출연진 힌트 '1958'에 대해 물었다. 송일국은 "'1958'은 '일국오빠'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시켰다. 송일국이 이날 방송에 어떤 역할로 출연한지 의아해하던 전현무는 "장군의 아들"이라는 유병재의 언질로 김좌진 장군의 후손임을 알아챘다. 

김좌진 장군과 눈매가 똑닮은 송일국은 "김좌진 장군의 실제 키가 저만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도 또래 평균보다 키가 큰 편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선녀들' 출연 사실을 알리자 삼둥이들이 난리가 났다며 "사인받아와라"라고 했다며 삼둥이의 설민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선녀들'은 지난 상해편에 김구 선생님, 윤봉길 의사의 후손과 함께 한 데에 이어 장군의 손자와 함께 했다. 외증조부가 김좌진 장군이라고 밝힌 송일국은 설민석에게 "정말 보고 싶었다. 초면이다. 생일도 하루밖에 차이가 안 난다"고 말해 평소 '선녀들' 설민석의 팬임을 밝히며 "초대해 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설민석은 송일국을 청산리 전투 전문가라고 언급하며 대학생들을 데리고 만주 지역으로 역사투어를 다니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역사적인 지식은 거의 없다. 현장에 가서 체험을 통해서 배운 것들이 많다. 가슴 뜨거워지는 것들이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