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남주혁·유수빈·김도완, 고개 숙인 삼산이들…김원해 분노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타트업’에서 남주혁, 유수빈, 김도완이 이끄는 삼산텍에 위기가 찾아온다. 

오는 17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남도산(남주혁 분), 이철산(유수빈), 김용산(김도완) 삼산텍 삼인방이 남도산의 부모님 남성환(김원해), 박금정(김희정) 앞에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언제나처럼 디테일이 조금씩은 다른 체크 남방을 갖춰 입은 남도산과 이철산, 김용산 삼산이들이 눈앞에 남성환과 눈도 맞추지 못한 채 잔뜩 움츠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남성환의 서슬 퍼런 표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고 있다. 지켜보는 남도산의 어머니 박금정 역시 남편의 태도에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아버지이면서 삼산텍의 투자자이기도 한 남성환에게 무언가 설명 중인 남도산의 진지한 태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자그마한 노트북 속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 실행 중인 가운데 삼산텍 3인방이 내놓은 결과물에 함께 시선을 기울이게 만든다. 

하지만 삼산텍 3인방은 부모님의 투자금만 까먹고 있을 뿐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드러내지 못한 터, 이에 남성환의 분노가 어디에서 흘러온 것인지 넌지시 짐작케 하고 있다. 과연 남도산은 어떻게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당장이라도 사무실을 뒤엎을 기세인 아버지의 화를 잠재울 수 있을지 흥미를 유발한다. 

이처럼 제대로 기도 펴지 못한 채 고군분투 중인 남도산과 삼산텍 멤버들이 스타트업을 통해 펼쳐나갈 이야기에 더욱 호기심이 고조 중이다. 또한 천재적인 코딩 실력을 갖췄지만 아직은 흙 속의 진주처럼 파묻힌 남도산이 삼산텍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 그의 성장담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스타트업’은 오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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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