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10월 컴백 대전에 뛰어들며 "우리를 보여줄 기회"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는 13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페이스 어스(FACE 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베리베리는 타이틀곡 'G.B.T.B.'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고, 새 앨범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베리베리 신보 '페이스 어스'는 올 한해 대중과 함께 그려갈 새로운 희망의 스토리인 '페이스 잇(FACE it)'의 세 번째 에피소드다. '나'와 '너'의 연결로 만들어진 '우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G.B.T.B.'는 '고 비욘드 더 배리어(Go Beyond The Barrier)'의 약자다. '너와 나, 우리는 함께 어떤 장애물이든 뛰어넘어 결국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컴백으로 베리베리는 10월 블랙핑크, 세븐틴, 펜타곤, 트와이스 등 대형 아이돌들과 활동을 함께하게 됐다. 강민은 "10월에 많은 팀들이 컴백한다는 것을 알고 긴장했지만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훌륭한 선후배, 동료분들의 무대를 보며 많이 배우고 우리가 어떤 무대를 하는 팀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이며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리더 동헌과 계현, 연호는 수록곡 '소중력'을 공동 작사, 작곡하며 음악적 역량도 뽐냈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더 실력을 키워나가며 언젠가 타이틀곡도 직접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동헌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타이틀곡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 저희 작업 스타일이 댄스곡보다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나 말랑말랑한 R&B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이런 곡 작업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계현 역시 "타이틀곡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작곡한 곡이 타이틀곡이 된다면 기쁠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부담도 되고 긴장될 것 같다. 저희도 만족하고 회사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작업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도 베리베리가 직접 만드는 DIY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민찬은 "멤버들의 자작곡 '소중력'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 중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와는 다른 콘셉트로 만들어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특별한 디렉션을 주기보다는 멤버들 각자 느끼는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열어뒀다. 멤버들이 모두 열연해서 더욱더 멋있는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베리베리는 "이전 앨범보다 한층 더 강렬해진 부분이 차별점"이라고 전하며 "더 강렬해지고 난이도가 높아졌다. 그만큼 땀도 많이 흘린 만큼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베리베리 5집 미니 앨범 '페이스 어스'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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