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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류중일 감독 "이민호 완벽했고, 불펜 깔끔했다" [잠실:코멘트]

기사입력 2020.10.10 17:17 / 기사수정 2020.10.10 17:1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4연승을 달렸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 더블헤더 1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 131경기 72승 56패 3무(승률 0.563)이 됐다.

선발 투수 이민호는 6이닝 동안 110구 던져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그 뒤 진해수(1이닝)-최동환(1이닝)-송은범(1이닝)이 나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다.

타선은 7회 말에야 터졌다. 상대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동안 무실점하다가 7회 말 3피안타 1사구 내 줘 첫 실점하고 내려갔고 그 뒤 NC 수비 실책 등 LG가 노릴 기회가 생겼다. 

경기가 끝나고 류중일 감독은 "선발 이민호가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진해수, 최동환, 송은범도 깔끔하게 잘 던지고 막아 줬다"고 평가했다. NC는 LG에게 144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깨지고 또 한 번 무득점했다.

LG는 대타 작전이 적중했다. 대타 박용택, 김호은이 결정적 안타를 쳐 줘 7회 말 5득점 빅 이닝으로 승리를 불러 올 수 있었다. 류 감독은 "대타 김호은 결승타를 시작으로 집중력을 갖고 빅 이닝을 만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김호은은 "중요한 찬스에서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2스트라이크 상황이라 존에 비슷하게 들어오면 타이밍이 늦지 않게 치려 준비했는데 운 좋게 타이밍이 잘 맞았고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LG는 2위 KT와 0.5경기 차까지 쫓아 갔다. 김호은은 "팀이 중요한 순위 경쟁 중인데 내가 맡은 역할이 대타로 나섰을 때 집중력을 갖고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니 잘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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