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 완봉으로 4-0 승리했다.
LG는 최근 3연승으로 올 시즌 전적 130경기 71승 56패 3무(승률 0.559)가 됐다. 켈리는 9이닝 동안 효율적 투구 내용으로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해 시즌 13승했다. KBO 데뷔 첫 완봉승이다.
선발 포수 유강남은 8번 타순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유강남은 켈리가 완봉할 수 있게 끝까지 포수 마스크를 쓰는 등 LG가 실점 없이 완승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경기가 끝나고 류중일 감독은 "먼저 켈리의 KBO리그 첫 완봉승을 축하하고, 오늘 9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유강남의 좋은 포수 리드와 함께 정주현, 이형종 등 우리 선수들의 호수비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또 "공격에서는 유강남이 경기 초반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던 것이 컸으며 오늘 유강남이 공수에서 있어 맹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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