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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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코로나 완치 박태준, 깜짝 결혼 고백 "10년 연애·동거" [종합]

기사입력 2020.10.08 00: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코로나19 완치 후 '라스'에 출연한 박태준이 결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진행돼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홍석천이 나섰다. 

이날 홍석천은 코로나19로 인해 이태원 가게를 정리했다며 "코로나19가 자영업자들한테 정말 위기"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주변에 착한 임대인분들이 계신다. 십시일반해서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년 반만에 재출연한 한다감은 그 사이 달라진 인생을 살고 있었다. 올해 1월 결혼을 한 것. 그는 "결혼 전엔 비혼주의였다. 그런데 이름 바꾼 후에 달라졌다. 아빠가 너무 서운해 했다. 결혼식에서 민망할 정도로 많이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최근 화제를 모은 세종시 한옥주택에 대해 "그런(재벌딸이냐는) 오해를 많이 하는데 저희 삼촌이 한옥 건축가다. 보여지는 거에 비해 공사비는 많이 안 들었다. 땅은 땅값이 오르기 전에 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황석정은 최근 머슬퀸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달 반~2달 동안 준비를 했다"는 그는 "엄청 매운 걸 좋아했는데 이제 맵고 짠 건 못 먹는다. 고기류를 싫어했는데 닭만 보면 사랑스럽다. 싫어하던 쿠키, 잼을 보면 골룸처럼 된다"고 운동 후 변화를 전했다. 



박태준은 코로나19 완치 후 '라스'를 찾았다. 지난 8월 확진 판정으로 충격을 안겼던 그는 "후유증이 없는데 후각이랑 미각이 아직 안 돌아왔다.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억울함도 드러냈다. 집 앞 카페와 집 근처 분식집을 가는 게 일상이라는 박태준은 " 보건소 직원이 카드 내역을 본다. 다 근처다. 50m, 100m도 아니다. 직원분이 '어디서 걸린 거냐'고 하더라. 저도 원인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앰뷸런스에서 내리는 순간 간호사분이 있는데 우주복 같은 걸 입고 있다. 그 안에 땀이, 한여름이지 않나. 땀이 비오듯 오는데 너무 감사하더라"며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라스'를 통해 새로운 소식도 전했다. 얼마 전 10년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그는 "결혼식 자체를 어렸을 때부터 이해를 못 했다. 다행히 와이프도 결혼식이 싫다고 하더라"며 "연애는 10년 가까이 했는데 10년 동안 동거를 좀 길게 했다. 지금은 친구랑 같이 사는 느낌이 든다"고 아내 수정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가짜 사나이'로 핫한 이근 대위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그는 "미국에서 살고 있었고 미국 사람처럼 살고 있어서 미군이 되는 게 목표였다. 처음에는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했다. 근데 거절당했다"며 한국에서 군인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평생 군 생활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좋아졌겠지만 그때는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제 미션은 군의 발전, 우리나라 안보 전략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건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서 더 하고 있다. 컨설팅을 하고 있다"며 군인 생활을 이어가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결혼 여부를 묻는 질문엔 "가족 사항은 모르는 게 좋다. 예전에 했던 작전들 때문에"라고 말을 아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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