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조기 교체됐다.
최원태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8구 던져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최원태는 1회 초 NC 테이블세터 이명기, 김성욱을 연속 출루 허용하기는 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는 과정에서 1실점만 하는 등 가능한 막으려 했다. 그리고 2회 초 볼넷 출루 허용이 있기는 했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초까지 실점 없이 잘 버텼다. 선두 타자 김성욱이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는데도 다음 타자 박민우를 2루수 직선타 처리하는 과정에서 귀루가 안 돼 있는 김성욱까지 함께 잡는 등 실점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던졌다.
하지만 4회 초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나성범은 헛스윙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다음 두 타자 박석민, 노진혁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최원태는 그 뒤 애런 알테어, 이원태를 각 볼넷, 우전 안타로 내 보내고 김선기와 바뀌었다. 김선기가 승계 주자를 완전히 묶지는 못 해 1실점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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