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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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문승아, 김유정·김새론 이을 아역 기대주…강렬 존재감 예고

기사입력 2020.10.05 09:52 / 기사수정 2020.10.05 17: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의 초희로 분한 배우 문승아가 신예 아역배우답지 않은 당찬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200%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에 샛별처럼 등장, 당찬 눈빛과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 아역 배우들이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유정은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된 미진의 딸 은지로 출연,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영화 '여행자'를 통해 연기에 첫발을 들인 김새론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아저씨', '도희야' 등에 출연, 매 작품마다 더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유아인과 유재명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소리도 없이'의 또 다른 주역 문승아가 김유정, 김새론에 이어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태인(유아인 분)과 창복(유재명)이 우연히 맡게 된 아이 초희를 연기한 문승아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낯선 상황 속에서도 담담하게, 때론 어린아이의 해맑음을 오가는 초희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것이다. 

연출을 맡은 홍의정 감독은 초희 역의 오디션 당시 시나리오 단 3장을 가지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석해 낸 문승아에 대해 "현장과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태인과 창복의 일상을 위태롭게 하는 초희를 묘한 매력의 눈빛과 표정으로 완벽히 소화한 문승아는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유아인, 유재명에게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단 한 작품만으로도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리도 없이'를 통해 또 한 명의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소리도 없이'는 10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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