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재석네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 종국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산 전쟁에서 가족 상황극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큰아버지 유재석과 아들 하하, 이광수, 작은아버지 김종국과 지석진&송지효, 양세찬&전소민까지 유가네 가족이 모두 모였다. 지석진은 아버지인 김종국에게 절을 안 하려고 노력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김종국, 지석진이 부자관계란 사실에 적응하려고 애썼다.
그때 유 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됐다. 달걀로 전을 부쳐 차례상 차리기 대결에서 이긴 팀에게 유산을 주겠다고. 단, 승리 가족 중 달걀이 적은 멤버는 잡일을 하고, 패배한 가족 중 달걀이 많은 멤버는 상속을 받는다.
양팀 아버지 유재석, 김종국은 딱지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유재석으로, 패배한 종국네부터 달걀을 숨겼다. 이어 달걀을 숨기는 재석네. 이광수는 시작부터 김종국, 전소민, 양세찬 등의 달걀을 찾았다. 이광수는 김종국 달걀을 1개 남기고 터뜨렸고, 전소민은 그 남은 달걀을
하하는 이광수에게 김종국 달걀을 왜 모두 안 깨뜨렸냐고 물었다. 이광수가 "나중에 내 거 찾으면 바꾸려고 했다"라고 하자 하하는 질색했고, 지석진은 "우리 편이 한 명이 더 있으니까 좋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션은 잔소리 숨바꼭질, 제주 전통 윷놀이. 특히 윷놀이 미션에서 종국네는 재석네에게 계속 깐족댔고, 검도, 택견으로 서로를 위협에 웃음을 안겼다. 이제 달걀을 확보해 차례상을 먼저 완성해야 했다. 지석진은 숨겨둔 달걀을 가져와 전을 만들려고 했다. 다른 가족들이 유재석, 이광수의 시선을 돌리는 사이 지석진은 달걀을 가져오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유재석이 한발 앞섰다. 유재석은 지석진 달걀을 모두 꺼내 후다닥 전을 부쳤고, 먼저 동그랑땡을 완성했다. 재석네는 막판 뒤집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재석네에서 달걀이 가장 적은 이광수는 벌칙, 종국네에서 달걀이 가장 많은 송지효는 상품을 받았다. 하지만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벌칙양도권을 썼고, 유재석도 종국네, 이광수와 함께 송편 100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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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