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겸 가수 김경진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구는 못 말려! 가왕석까지 돌진! 장구소녀'와 '가왕 될 거야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쟁총각'이 별과 나윤권이 부른 '안부'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장구는 못 말려! 가왕석까지 돌진! 장구소녀'가 승리했고, '가왕 될 거야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쟁총각'의 정체는 김경진으로 밝혀졌다.
이날 솔로곡 '나는 문제 없어'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김경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고 모델 와이프와 결혼한 개그맨 김경진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6월 모델 전수민과 결혼한 김경진은 신혼 생활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고 요리는 못 하지만 라면을 같이 끓여먹을 수 있고 같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고 생각될만큼 신혼 생활이다"고 행복감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후 김경진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녹음해서 보내달라고 두 번 정도 요청이 왔다. 하지만 녹음해서 보냈는데 연락이 없었다. 이번에도 녹음해서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는데 이번에 세 번만에 됐다. 레슨도 두 번 받았다. 쉽지 않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내 전수민의 반응에 대해 "1라운드에서 '안부'를 불렀는데 노래 연습을 할 때 별 누나 파트를 항상 해주며 호흡을 맞췄다"며 "본인의 이름이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김경진은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저는 3명 정도 낳고 싶은데 아내는 2명 정도 이야기 하더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진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신하라는 그룹으로 활동 중인데 '장모님'이라는 노래가 있다. 또 '운수대통'이라는 곡을 발매한지 4~5년 됐는데 최근에 임영웅이 커버해줘서 반응이 오더라. 이 곡들로 앞으로도 도전하고 싶다. 방송은 안 가리고 무조건 다 열심히 해서 웃음을 안겨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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