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추석–조선의 힙스터’ 특집을 선보이며 수요일 밤 차별화된 즐거움을 안긴다.
30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74회에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조선의 힙스터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밴드 이날치, 댄스 듀오 올레디, 프로게이머 페이커, 거액 재산을 기부한 이수영 회장, 해병대 1기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어디에도 없는 ‘힙’한 일상을 소개한다.
21세기 판소리로 ‘조선의 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날치 밴드는 신명 나는 무대를 보여주며 한가위의 시작을 알린다. 엄청난 중독성으로 ‘1일 1범’ 시대를 연 자기님들이 ‘유 퀴즈’ 최초 방구석 콘서트를 여는 것.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를 잇달아 열창하며 흥을 폭발시키자 큰 자기와 아기자기 역시 화려한 댄스로 화답해 재미를 더한다. 자기님들은 또한 이날치 밴드를 결성하게 된 배경,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앞으로의 계획을 유쾌한 입담으로 전할 예정이다.
평생 모은 766억 원을 기부한 ‘통 큰 힙스터’ 이수영 회장의 인생 이야기도 공개된다. 기부로 행복을 느낀다는 자기님은 거액의 재산을 쾌척하게 된 사연을 밝혀 훈훈함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녹화 중간 플렉스(FLEX)한 2차 기부 계획을 밝혀 유재석과 조세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미국 댄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니퍼 로페즈의 극찬을 받은 댄스 듀오 올레디는 남다른 텐션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독보적인 춤 실력과 넘치는 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자기님이 춤이면 춤, 토크면 토크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폭발시킨다고. 큰 자기, 아기자기의 격정적인 댄스 한마당도 예고돼 기대감을 드높인다.
e스포츠의 새 역사를 쓴 월드클래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자기님도 만나본다. 롤드컵 3회, 국내 리그 9회 우승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운 자기님은 프로게이머가 된 계기부터 다수의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 연봉과 상금에 대한 소문까지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스타 플레이어로서 느끼는 부담감과 책임감과 관련해서는 국민 MC 유재석 역시 크게 공감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는 전언. 진지한 분위기 속 토크를 나누다가도 의외의 아재 개그로 폭소를 안긴 자기님의 활약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설의 해병대 1기 이봉식 선생님과는 호국의 역사에 관해 담소를 나눈다. 1949년 만 19세의 나이에 해병대 1기생으로 입대, 인천상륙작전, 통영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도솔산전투 등 주요 전투에 투입된 우리 역사의 산증인 자기님은 그날의 일들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맥아더 장군을 실제로 봤던 기억, 전쟁의 참상과 잊지 못할 전우애는 물론 전시 상황에 만난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 아내를 향한 애정이 안방극장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74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힙스터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이들이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는지, 세상 ‘힙’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대화는 한가위 ‘집콕’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도 하고,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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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