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임원희가 16살 연하 황소희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배정남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섰다. 소개팅에 앞서 배정남은 임원희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정돈해주고, 자신의 집을 소개팅 장소로 제공하는 등 그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어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인 황소희가 등장했다. 임원희보다 16세 연하라는 그는 현재 영어 강사 준비중이라고. 모벤져스는 "신애라랑 닮았다"며 황소희의 미모에 감탄, 임원희에게 응원을 보냈다.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감돌자, 임원희는 "86년생이면 범띠시더라. 나는 개띠다. 저희 띠 궁합이 좋다더라"고 횡설수설하다가도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거지"라고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황소희는 "좋으면 좋은 거 아니겠냐"고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또다시 침묵이 흐르자 임원희는 배정남의 조언대로 칭찬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분위기가 어색해졌고, 이번에는 배정남이 나서 두 사람의 대화가 끊기지 않게 도왔다. 배정남의 도움으로 임원희와 황소희는 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찾아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후 배정남이 반려견을 핑계로 자리를 피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금 정적이 흘렀다. 임원희는 "소개팅에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정남이가 말이 끊기면 안 된다더라"라고 횡설수설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황소희는 "끊겨도 된다"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와 황소희는 취미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임원희는 7개월 째 기타를 배우고 있다면서 "혼자 치니까 누가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소희는 "악기 배우시는 거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또한 영어 강사 일을 알아보고 있다는 황소희에게 "나이 먹기 전에 영어를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이에 황소희는 "저한테 과외 받으시겠냐"고 제안했고, 임원희는 "개인교습도 하냐"며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술을 좋아하는 것 외에도 운동을 즐기는 것, 왼손잡이 등의 공통점을 찾아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에서는, 소개팅을 마무리한 뒤 임원희가 황소희에게 "나한테 전화번호 줄 수 있느냐"고 대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더불어 김희선이 임원희의 집을 찾아 연애 상담을 해주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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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