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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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경기하면서 비거리 더 늘어났다"

기사입력 2010.10.21 18: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0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의 '신데렐라' 안신애(20, 비씨카드)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라운드에서 이보미(22, 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안신애는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에서 열린 2010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라운드에 출전해 8타를 줄이며 8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는 이보미와 안신애의 치열한 경쟁은 1라운드부터 시작됐다.

1라운드를 마친 안신애는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잘 됐다. 전반에는 안되는 것들이 있었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모든 것이 잘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낸 안신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림같은 8m 버디를 잡아냈다.

공동선두를 기록한 이보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안신애는 "사실 (이)보미 언니와 몇번 라운드를 함께 했는지 의식을 했다. 근래 들어 많이 부진했는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렸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대회에 참가하면서 비거리가 늘어났다고 밝힌 안신애는 "비거리가 230~240야드 나간다. 거리가 늘어나고 샷 감각을 찾다보니 대부분 볼을 핀 근처에 놓게 됐다"며, 현재 컨디션은 60~70% 정도이다. 계속 감기가 걸리고 있는데 이제는 이러한 컨디션도 익숙하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현재 상금순위 2위와 대상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는 안신애는 이보미, 양수진(19, 젭스)와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이보미와 공동선두에 오른 안신애는 남은 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3승에 도전한다.

[사진 = 안신애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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