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민하가 사격대회에서 우승했다.
2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민하는 지난 2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 사격장에서 중고사격연맹 주최로 개최한 제42회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하는 현재 중학교 1학년으로 여중부 공기소총 종목에서 개인 1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620점대(621.4점)를 기록했다. 기존 대회 신기록(617.3점)을 뛰어넘은 수치로 2위와는 1.6점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처음 열려 대부분의 학생들이 출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중학교 1학년임에도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해 현장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민하는 엑스포츠뉴스에 “금메달을 받아 매우 기쁘다. 강남사격장 남상현 코치의 지도를 받고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 사격은 취미로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으며 연예계 활동 역시 계속 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여러분~저 1등했어요. 어제 열린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언니오빠들을 이기고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땄어요~정신집중을 위해 취미로 시작한 사격이 이런 기쁨을 안겨주다니"라고 적었다.
이어 '#남상현 코치님 감사합니다 #코치님 덕분이에요 #중등부 남녀 통틀어 저혼자 620넘었어요 #대회 신기록 #전국대회 #금메달'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2007년생인 박민하는 박찬민 SBS 아나운서 딸로, SBS '붕어빵' 출연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배우로 본격 데뷔했다. ‘미세스캅',‘W',‘감기', '공조',‘둥지탈출3', '애들생각'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8월 전국 학생 사격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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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