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07
정치

국민들, 북한 3대 세습 비판 "찬성 60% vs 반대 24%"

기사입력 2010.10.21 09:29 / 기사수정 2010.10.21 09:2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북한 3대 세습 비판과 관련해 진보진영 내부의 입장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반 국민들은 북한 3대 세습에 대해 비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북한 3대 세습 비판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세습 문제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60.0%, '남북관계를 위해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24.3%로 나타나, 북한 세습 문제를 비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0.2%가 비판 찬성(비판 반대 14.8%)의견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도 53.4%가 비판 찬성(비판 반대 35.1%)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민주노동당에서는 비판 찬성(25.0%)보다 비판 반대(55.5%)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72.3%)이 반대 의견(15.3%)보다 57.0%p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도 계층과 진보 계층도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63.4% vs 23.5%, 진보 63.0% vs 27.9%)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70.0%가 세습 비판에 대해 찬성해 반대 의견(18.0%)을 크게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도 비판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59.1% vs 27.2%, 30대 53.6% vs 33.9%, 50대 이상 58.2% vs 20.3%)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비판 찬성 의견이 62.7%(반대 26.5%)로 크게 높았고, 여성도 찬성 의견이 57.5%로 반대 의견(22.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74.4%)과 서울(63.6%) 지역에서 비판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부분 타지역에서도 고르게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74.2%)과 자영업(71.5%)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직종도 모두 비판 찬성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출처: 리얼미터 제공]
 



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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