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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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강경준 "정우는 상위 1% 순둥이, 하지만 노잼 부모" ('동상이몽2') [종합]

기사입력 2020.09.22 10:32 / 기사수정 2020.09.22 10:3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육아 점검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경준-장신영 부부가 둘째 아들 정우의 육아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과 강경준은 정우의 육아 점검에 나섰다. 장신영은 "정우가 안겨 있다가 가끔 물기도 하는데 그게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육아도 공부가 필요하다"며 육아 및 발달 전문가를 집에 초대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장신영-강경준 부부와 정우의 놀이를 관찰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평소보다 더 에너지를 발산하며 정우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방 체력을 소진한 장신영은 눈빛으로만 육아를 해 웃음을 안겼다. 강경준은 "누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러운 행동이 안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문가는 아기 인형을 들고 애착관계 테스트를 진행했다. 장신영은 육아 전문가가 시킨 대로 정우 앞에서 아기 인형을 예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우는 엄마를 따라다니며 인형을 향해 질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경준이 인형을 예뻐할 땐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우의 태도에 강경준은 서운해했다.

이들의 일상을 꼼꼼히 관찰하던 전문가는 정우의 발달 시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활동성'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정우는 지금 에너지가 넘치는데 엄마, 아빠가 활동을 더 많이 하셨다"며 "아이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까꿍놀이가 제일 좋았다"고 평했다. 

또한 육아 전문가는 "엄마, 아빠가 정우한테 절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과 강경준이 놀이를 하는 동안 정우의 관심을 유도하지 못했다는 것. 전문가는 "(정우가)순응성이 너무 좋은 아이다. 이것만 보면 상위 1%라고 할 정도다. 예민하지 않다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가 양육을 잘했다기보다는 타고난 기질 자체가 순하다. 그래서 정우한테 절하라고 하는 것"이라며 "(부모님이)관심 전환과 유도를 못 한다. 재미가 없다. 관심도 유지가 중요한데 정우 앞에서 연기를 하셔야 한다. 억양이나 표정으로 어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경준은 정우의 순응성이 상위 1%라는 말에 "순한 게 날 닮았다"며 좋아했지만, '재미없다'는 전문가의 말에 금세 민망해 해 웃음을 안겨겼다. 

그런가 하면 정우의 기질 파악을 위한 지문 검사도 진행됐다. 정우의 검사에 앞서 장신영과 강경준의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강경준은 현실주의와 완벽주의형이 나왔고, 장신영은 평화주의형이 나왔다. 

이후 정우는 엄마의 평화주의형과 아빠의 완벽주의형 성향을 반씩 지닌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전문가는 "엄마를 닮아 사람들을 좋아하고 아빠를 닮아 책임감이 강하다"며 "성향으로 봤을 때 협상 전문가, CEO 등의 직업군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맹신보다는 적당히 참고하겠다. 하지만 기분은 좋더라"라고 미소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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