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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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수입? ♥이상화 모셔야 돼"…'라디오쇼' 강남 밝힌 #결혼생활 #2세 계획 [종합]

기사입력 2020.09.21 13:50 / 기사수정 2020.09.21 13:3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수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게스트로 (프로그램을)한 바퀴 돌았고, 고정으로 2개 정도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DJ 박명수가 "바쁘게 사는데 이상화 씨는 바쁜 걸 좋아하냐, 아니면 같이 있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남은 "같이 있는 걸 더 좋아한다. 신혼이라 항상 붙어 있는 느낌이다"라고 1년차 부부의 알콩달콩한 생활을 자랑했다.

이상화가 요리를 하냐는 질문에는 "제육볶음, 미역국을 잘한다. 김수미 선생님한테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코너 고정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행사가 없어서 방송 출연료만 벌고 있다. 먹고 살 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한우 소고기, 등심을 사 먹을 만큼 버냐"고 묻자 "세 명이 3일에 한 번 먹을 만하다. 5인분 정도 먹을 만큼은 번다"고 밝혔다.

강남은 "상화 씨는 만만하게 본다. 광고를 계속 찍어서 저와는 수입이 다르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연금이 계속 나온다.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 안정감있는 수입이다"라고 이상화의 연금을 언급했다.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강남은 이상화를 만난 후 진정한 행복을 느꼈다고. 그는 "그전에도 행복했지만 진짜 큰 새로운 행복을 얻었다"며 "결혼 전에는 집에 가도 혼자라 외로움이 심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 집에 있고, 강아지도 있으니까 집 분위기도 바뀌었다. 결혼하는 순간 행복해졌다"라며 결혼을 예찬했다. 

'이상화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라는 질문에는 "같이 스케이트를 타러 갔는데 진짜 빠르다.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라며 "빙상 위에서 정말 날아다닌다"고 이상화의 스케이트 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에서 (이상화를)처음 만났다. 뒷모습을 봤는데 처음 보는데도 너무 따뜻했다"라며 "그때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강남은 "앞모습을 보고선 귀엽다고 생각했다. 상화도 제 옆모습을 보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고백을 한 상황에 대해 묻자 그는 "(이상화의)손을 잡고 '너무 좋다.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한강에서 라면 먹으면서 고백했다"고 답하면서도 "이런 것까지 얘기해야 하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이날 방송에서 2세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는 천천히 가지기로 했다. 상화가 여행을 많이 못 다녔다. 그래서 코로나19가 좀 풀리면 여행을 다니다가 2~3년이 지나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2-3명 정도 가지고 싶은데 상화는 1명만 가지자고 하더라. 이 부분이 유일하게 안 맞는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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