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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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정형돈, 13살 ADHD 사연에 깜짝 "폭군 같아 보여" [종합]

기사입력 2020.09.19 09:57 / 기사수정 2020.09.19 09: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13살 ADHD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ADHD로 고통 받는 13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4자매를 둔 부모가 출연했다. 엄마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고, 영상에서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공부 시간이 되자마자 갈등이 시작된 엄마와 금쪽이의 모습이 보여졌다.

13살 금쪽이는 공부하기 전부터 언니의 책상을 빼앗고, 책 읽는 동생들을 툭툭 건드리기도 했다.

영상을 본 정형돈은 아이가 "폭군 같아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다른 자매들의 공부까지 방해하는 금쪽이의 행동에 결국 엄마는 화를 내고 말았다.


오은영은 "(둘째) 금쪽이는 ADHD가 맞다. ADHD 아이 1명이 자녀 10명을 키우는 것만큼 힘들다"며 위로했다.

또 새벽까지 잠 못 드는 금쪽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은 "ADHD 증상 중 하나가 각성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조는 경우가 있다. ADHD는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평생 지속된다"고 치료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어머니 역시 뭔가 한계점에 도달하신 것 같은 모습이다"라며 오은영의 조언을 구했다.

이에 오은영은 "우울이라는 것은 무능력하거나, 여려서 생기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발생한다.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우울과 가장 관련 깊은 것이 세로토닌이다. 이게 합성이 적어지면 우울해지는데, 10%가 뇌에 있고 90%이 내장에 있다. 이게 떨어지면 대뇌에서는 우울과 불안이 생기고 위장관에는 소화불량, 위경련같은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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