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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화제의 커버곡 '암연' 열창...상반기 결산 1위 차지 [종합]

기사입력 2020.09.18 00: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화제의 커버곡 '암연'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사랑의 A/S 센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2020년 상반기 결산을 위해서였다. 붐은 "그동안 상담원에게 접수는 됐지만 전화 연결로 이어지지 못했던 신청자 가운데 TOP6가 직접 선택해서 A/S 전화 연결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사랑의 콜센타'에는 총 1460만 건의 콜이 걸려 왔다.

임영웅은 기억에 남는 사연으로 제주도 바다사슴 님의 사연을 꼽았다. 그는 "'아들이 좋아하던 노래입니다. 3년 전에 하늘나라로 떠났는데 임영웅 씨를 볼 때마다 아들 생각이 많이 나요'라는 사연으로, 노래 '마법의 성'을 신청하셨었다"고 회상했다.

TOP6는 최고의 우수사원이 되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대결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첫 번째 정동원과 두 번째 장민호는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붐이 "장민호가 정동원을 이기면 자리가 바뀐다"고 설명하자 정동원은 "그럴 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정동원은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열창해 100점을 획득했다. 노래방 기계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비결에 대해 정동원은 "신나는 곡, 신곡일수록 점수가 잘 나온다. 노래 부를 때 같이 나와서 즐겨 주면 그 열기가 마이크 안에 다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장민호를 이기는 방법은 뭐냐"고 묻자, 정동원은 의기양양하게 "그냥 부르면 된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의 뒤를 이어 장민호는 85점에, 이찬원은 76점에 그쳤다. MC들은 정동원에게 자문을 구했다. 정동원은 "일단 찬원이 형이 멘트를 너무 많이 했다. 저희 노래방 회사에서는"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너희 노래방?"이라고 지적했고, 임영웅도 "너희 노래방인 거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사랑의 콜센타 한 팀이지 않냐. 그러니까 다 저희 거다"라고 능수능란하게 대꾸했다.



임영웅은 경기도 안산의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놀란 것도 잠시, 임영웅은 "잘못 거신 것 같다"고 지적해 위기를 모면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불러 달라고 신청하며 "골반을 튕겨 달라"고 부탁했다. 임영웅은 이 곡으로 99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순서가 끝나기도 전에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이찬원은 "전국체전 때부터 시작해서 악몽의 연속이다. 그동안 민호 형이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조금씩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도전자인 김희재는 90점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5, 6위를 기록한 장민호와 이찬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에서는 4명 중 하위 1명이 탈락하는 시스템이었다.

정동원은 1999년도에 발매된 Y2K의 '헤어진 후에'를 선곡해 놀라움을 안겼다. 붐은 "이 노래를 아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정동원은 꼬마 로커로 변신해 뜻밖의 매력을 뽐냈지만, 아쉽게 83점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과거에 커버한 경험이 있는 고한우 '암연'을 불렀다. 그가 부른 '암연' 커버 영상은 이미 조회수 146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임영웅은 이 노래로 97점을 획득해 정동원의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영탁은 '3년 전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 버렸다'는 사연의 신청자를 선택했다. 영탁은 동갑인 그를 위해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열창했고, 94점을 획득했다.

김희재는 '나 항상 그대를'을 불러 99점을 획득, 결승에 진출했다. 2라운드 결과 1위는 김희재,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으로 마무리되었다. 정동원은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결승전에서 영탁은 조용필의 '꿈'으로 92점을 얻었다. 임영웅은 자신의 목소리에 하늘로 간 배우자가 생각난다는 신청자를 위해 나훈아의 '바보같은 사나이'를 열창해 93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도전자 김희재는 83점을 획득했다.

최종 결과 임영웅이 최우수 사원에 등극했다. 임영웅은 "상반기를 결산하는 느낌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신나게 놀았다. 하반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금메달에 이어 금일봉까지 획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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