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미국 래퍼 카디비가 남편인 래퍼 오프셋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피플지와 TMZ는 15일(현지시간) 카디비가 오프셋과의 결혼 3년 만에 애틀란타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카디비는 딸 컬처에 대한 양육권과 오프셋의 양육비, 그리고 두 사람의 재산분할을 원하고 있으며 "화해 전망 없음"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오프셋의 불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두 사람이 결혼한지 3개월 만에 오프셋이 다른 여성들과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연락을 주고 받는 등의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전해진 바 있다.
이후 남편을 용서한 카디비는 딸 컬처를 출산했다.
그러나 2018년 12월 카디비는 자신의 SNS에 오프셋과 헤어졌다며 동영상을 게재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우리는 사랑을 통해 성장했지만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다"며 "이혼을 위한 시간을 갖겠지만 나는 그가 내 딸의 아빠이기 때문에 그를 계속 사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오프셋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카디비에게 돌아와 달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SNS에 게재했고 두 사람은 지난해 초 화해한 바 있다.
화해 후 SNS를 통해 세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보여줬던 카디비 가족은 결국 이혼 소송 제기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카디비는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랩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WAP'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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