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룰러 엔딩' 젠지, 잘 큰 이즈리얼로 '2세트 승리' [선발전]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룰러가 결국 게임을 끝냈다.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LCK 선발전 파이널 젠지 대 T1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엘림 최엘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에포트 이상호가 등장했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T1은 블루진영을 선택했다. T1은 제이스, 앨리스, 사일러스, 애쉬, 판테온을 골랐다. 젠지는 레넥톤, 니달리, 세트, 이즈리얼, 브라움을 픽했다.  

초반 라인전을 살펴보면 젠지는 미드를 T1은 봇을 압박했다. 6분 엘림과 에포트는 완벽한 핑퐁 능력으로 3킬을 올렸다.

8분 T1 블루 진영에서 교전이 일어났고 2대 2 교환이 일어났다. 잘 큰 엘림은 첫 전령을 쉽게 챙겼다. 10분 T1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바다용도 가져갔다. 

11분 엘림과 페이커는 비디디에게 먼저 이니시를 시도, 격차를 더욱 벌렸다. 12분 클리드는 탑에 갱킹으로 칸나를 잡아냈다.

15분 두 번째 화염용이 나왔다. 젠지는 엘림, 에포트를 잡아내며 추가로 용까지 챙겼다. 반면, T1은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갔다. 

18분 T1은 전령으로 미드를 밀었지만 젠지의 한타력이 폭발하면서 3킬을 내줬다. T1의 반격도 이어졌다.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를 시작으로 에이스를 기록한 T1.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22분 T1은 바론을 시도하며 싸움각을 봤지만 젠지의 완벽한 대처가 돋보였다. 오히려 젠지가 바론을 차지했다.

26분 젠지는 네 번째 바람용을 가져가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30분 젠지는 바론을 치면서 한타각을 쟀고 그대로 게임을 잡아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