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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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 정규리그 첫 MVP 선정

기사입력 2007.03.20 21:55 / 기사수정 2007.03.20 21:55

이성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소공, 이성필]

전주원(35, 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사상 처음으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안산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전주원은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시상식 기자단 투표에서 73표 중 59표를 획득, 팀 동료 정선민(8표)을 여유있게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전주원은 2005년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된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의 수상은 처음이다. 올 시즌 득점보다 도움에 주력한 전주원은 평균 6.79개를 동료에게 던졌다.

수상소감에서 그녀는 "다른 선수들이 기록이 더 좋았는데 고등학교 졸업 후 16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해 MVP를 준 것 같다"며 감격을 표현했다.

전주원의 정규리그 MVP선정과 함께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67표를 획득,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하은주는 "팀의 막내에게 주는 상으로 알겠다"며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의 이영주 감독은 부천 신세계의 정인교 감독을 23표 차로 제치고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감독이 한 것이 별로 없다"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선수들에 공을 돌렸다.

외국인선수상에는 로렌 잭슨(용인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잭슨은 20경기 출전 603득점(평균 30.2점)을 기록하며 득점상과 블록상(29개 평균 1.45개) 수상한 것은 물론 BEST 11에도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각 부분별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아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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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로렌 잭슨(용인 삼성생명)
3득점-김은혜(춘천 우리은행)
3점 야투-김경희(구리 금호생명)
2점 야투-케이티 핀스트라(부천 신세계)
자유투-타미카 캐칭(춘천 우리은행)
리바운드-케이티 핀스트라(부천 신세계)
도움-전주원(안산 신한은행)
가로채기-타미카 캐칭(춘천 우리은행)
블록-로랜 잭슨(용인 삼성생명)
우수 수비-정선민(안산 신한은행)

정규리그 MVP-전주원(58표 안산 신한은행)
외국인선수=로렌 잭슨(61표 용인 삼성생명)
신인선수-하은주(67표 안산 신한은행)
우수 후보선수-김수연(44표 천안 국민은행)
지도자-이영주(53표 안산 신한은행)

BEST 5
전주원(73표 안산 신한은행)
로렌 잭슨(64표 용인 삼성생명)
김정은(49표 부천 신세계)
박정은(47표 용인 삼성생명)
타미카 캐칭(45표 춘천 우리은행)

모범선수상-신정자(구리 금호생명)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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