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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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무너진 삼성의 최후 보루는?

기사입력 2010.10.16 18: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두산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극적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삼성이 위기에 몰렸다.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마저 패하면 벼랑 끝에 몰리는 상황이다.

16일,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은 SK에 1-4로 완패했다. SK의 중간 계투진을 공략하지 못한 삼성은 1득점 5안타를 기록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특히, 가장 믿었던 선발투수인 차우찬이 투입된 경기라는 점이 삼성에겐 뼈아팠다. 차우찬은 3회까지 호투했지만 4회말 '소년장사' 최정'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5⅓이닝동안 6안타 3실점을 기록한 차우찬은 나름대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 때문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삼성에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던 장원삼이 남아있다. 또한, 배영수도 삼성의 선발로 나올 투수 중 한명이다.

삼성은 선발은 물론, 중간 계투진의 부진으로 2연패를 당했다. 또한, 4번타자인 최형우는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발 투수의 호투가 너무나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의 선동열 감독은 배영수를 3차전 선발로 지목했다. 또한, 불펜진의 부활도 삼성에겐 시급하다.

삼성은 다양한 투수들의 계투로 정규리그에서 많은 승수를 챙겼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는 이러한 톱니바퀴같은 계투작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배영수를 선발로 앞세운 삼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위기 탈출'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배영수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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