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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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참돔+붉바리 30마리 잡기 실패…배지 나눔 [종합]

기사입력 2020.09.03 23:54 / 기사수정 2020.09.03 23:5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도시어부2' 멤버들이 참돔과 붉바리 잡기에 나섰다.

3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에서는 완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2' 멤버들에게 쓴 실패를 맛보게 한 붉바리와 참돔 잡기에 나섰다. 총합 30마리 이하 잡을 경우 완장남이 배지 하나씩 지급해야 했다.

선장님이 "30마리 이상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이경규는 급 텐션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파이팅을 외친 멤버들은 배에 탑승했다.

그러나 조류가 심상치 않았고, 이 가운데 이덕화에게 입질이 왔지만 이경규가 "바닥이에요 형님"이라고 말해 실망케 했다.


지상렬은 낚시대를 건지다가 입질이 왔고, 이경규는 "고기 아니기만 해봐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밑걸림이었고, 이경규는 분노를 드러냈다.

이태곤은 "오늘 물 색깔을 보니 30마리는 택도 없다"며 "어군 탐지기에 물고기가 없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경규의 황금뱃지를 탈 생각에 환호했다. 

멤버들이 다시 낚시에 집중한 가운데, 최자가 히트를 외쳤다. 참돔을 기대했지만 장대를 획득했다. 최자는 "이것도 찍어야 하냐"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준현이 히트를 외쳤고, 그는 대왕 볼락을 잡았다. 이경규는 참돔을 기대했지만, 볼락이라는 말에 급 실망했다. 볼락의 길이는 30cm였고, 김준현은 "내 낚시대에 고기가 잡혔다"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볼락 잡으러 온 게 아니다. 빨리 낙시해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업자 이경규는 "30마리 언제 잡냐"며 고함을 쳤다. 이때 이덕화에게 입질이 왔고 처음으로 붉바리를 잡았다. 이후 광어와 쏨뱅이가 잡히는 가운데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고, 38cm 대형 붉바리를 획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포인트를 옮기자 박진철 프로에게 입질이 왔고, 쏨뱅이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참돔이 잡혀 환호를 자아냈다. 박 프로는 "배지 지켰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박프로 고마워"라고 소리쳤다. 이어 "대상어종 잡을 때마다 만 원씩"이라고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이수근이 붉바리를 낚았고, 이경규는 "너 나보다 크면 안 돼"라면서도 "나중에 따로 만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경규는 또 한 번 붉바리를 잡았고, 멤버들은 "역시 잘 잡는다"며 이경규를 외쳤다. 이경규는 "최자 여기 왜 왔냐. 좀 잡아라"고 호통쳤고, 최자는 말없이 엄지를 추켜세웠다. 오전 낚시가 종료될 무렵 이덕화가 다시 한번 붉바리를 낚았다.


오후 낚시가 시작되고, 붉바리가 쏨뱅이처럼 쏟아지는 냉장고 포인트에 도착했다. 박프로는 히트를 외쳤고, 참돔을 획득했다. 이경규는 "박 프로 고마워. 미워할 수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최자는 8시간 만에 붉바리를 잡으며 배지를 사수했다. 그는 "나 잔바리 아니야"라며 기뻐했다.

시간 안에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선 3분에 1마리를 잡아야 했다. 조급해진 가운데 지상렬이 냉대 속에 붉바리를 잡았다. 이어 박 프로가 붉바리를 잡았고, 몰래카메라를 위해 이경규 보다 큰 붉바리를 잡은 척 했다.

이에 이경규는 주저 앉았고, "내가 생각한 최악의 시나리오다"며 "완도 최악이다. 폭파시켜 버려야 겠다. 저녁 식사에 불참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 선장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수근이 붉바리를 잡았다. 이경규는 "하차 생각하고 있다"며 충격 선언을 했고, 박프로는 세 번째 참돔을 낚으며 할당량 총 4마리를 채웠다.

김준현, 이태곤, 황 선장이 붉바리를 한 마리도 못 잡자 이경규는 "황 선장은 해신이 아니라 잡신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종료 2분 전 황 선장과 김준현이 붉바리를 낚았고, 기쁨의 박수를 쳤다. 이태곤은 "나만 못 잡았다"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 시간이 되고, 붉바리 찜에 이어 붉바리 회무침, 쏨뱅이 매운탕, 붉바리회 한 상을 만들었다. 이날 오랜만에 출연한 최자는 "전에는 경규 형 한 명만 막아내면 됐는데 옆에서 상렬이 형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시상식이 시작됐다. 꼴찌는 총 여섯 마리의 이태곤이 차지했다. 이에 이태곤은 "내일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1위는 총 14마리의 이경규였다. 몰래카메라에 당한 이경규는 "박 프로가 사기를 칠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30마리 잡기에 실패한 이경규는 멤버들에게 배지를 수여했다. 대상어종을 못 잡은 이태곤은 그대로 배지를 반납해야 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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