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이 어머니와의 데이트 일상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엄마와의 맛집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한예슬은 "이쁜이들~~ 우리 엄마를 소개할게 쨘!! 근데 우리 엄마 자꾸 숨으시네 ㅋㅋㅋㅋ 카메라 앞에서 얼음 되시는 우리 엄마. 나 우리 엄마 딸 맞지?? 하루는 내가 좋아하는 프렌치, 하루는 내가 궁금해했던 파스타, 하루는 엄마가 가보고 싶어하셨던 곱창 고고!! 사실 답정너였던 선택이었지!! 이쁜이들의 선택은?"이라고 글을 남기며 구독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영상 속 한예슬은 "미국에서 오랜만에 오신 엄마와의 데이트"라며 어머니에게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요청했다. 한예슬의 어머니는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돌렸지만, 이내 수줍어하며 시선을 피했다. 이에 한예슬은 "저희 엄마가 부끄러움이 많으시다"라며 웃어보였다.
어머니와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린 한예슬은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을 찾아 코스 요리를 즐겼다. 한예슬은 "저희 엄마한테 촬영을 부탁해서 한 번 시식을 해봤다"라며 우둔 전복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음식을 맛본 한예슬은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라고 극찬했다. 이어 아스파라거스 방아 사과, 대구 유채 땅두릅, 키위 로즈마리 허브 등의 코스가 나와 보는 이들의 눈을 만족시켰다. 한예슬 또한 "너무 예뻐서 먹기 너무 미안하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한예슬은 성수동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오징어 리가토니와 고수 스파게티를 주문한 한예슬은 "저는 고수 스파게티가 너무 궁금했다"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고수 스파게티 먹방을 시작한 한예슬은 "고수의 향이 심하지 않아 쉽게 먹을 수 있다"라며 "정말 맛있었다. 고수 스파게티는 꼭 시도해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그는 "이렇게 엄마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하는 데이트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항상 미국에 계셔서 오랜 시간 떨어져 있으니까 기회가 있을 때 데이트를 많이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예슬과 어머니의 마지막 먹방 데이트 코스는 곱창이었다. 한예슬은 "오늘은 캐주얼하게 양곱창을 먹으러 왔다. 엄마가 미국에서 오셨기 때문에 양곱창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다"며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 곱창을 가장 그리워하시더라. 한국만큼 곱창이 맛있는 곳이 없다 보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잘 구워진 곱창을 먹으며 "저도 오랜만에 나와서 편하게 곱창 먹으니까 사람 사는 것 같다. 사는 게 다 이런 거죠"라며 "맛있는 거 먹고 잘 쉬고 좋은 시간 보내고"라며 소탈한 면모를 드러냈다.
곱창 먹방을 즐기던 한예슬은 "저 이제 구미호에서 사람 되나요? 간 많이 먹으면 사람 되나요? 사람 되기 싫은데"라고 농담을 던져 구독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구독자들에게 "이쁜이들, 사랑해"라는 애정 표현도 잊지 않은 한예슬은 "엄마는 한 마디도 안 하고 열심히 먹고 계신다. 이쁜이들, 이렇게 엄마랑 데이트를 했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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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