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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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늘(2일) 오프라인 축소 개막…韓 '낙원의 밤' 초청

기사입력 2020.09.02 10:00 / 기사수정 2020.09.02 10: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늘(2일) 개막한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현지시간으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진행된다.

1932년 처음 열려 올해 77회를 맞은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영화제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초청작 축소 등 규모를 줄인 상태로 오프라인 진행을 이어간다. 심사위원장은 케이트 블란쳇으로, 50개국에서 온 7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정상 개최를 포기하거나 온라인 개최 등으로 진행한 타 영화제와 달리 오프라인 개막을 결정한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레드카펫 주변에 벽을 세우고, 발열 체크와 상영관 좌석 띄어앉기 등 거리 두기 원칙을 지키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 영화는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엄태구와 전여빈, 차승원, 박호산 등이 출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않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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