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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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 ♥연하 CEO 남편 공개…"코로나 탓 키스 금지"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9.02 08:01 / 기사수정 2020.09.02 08:0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KBS 전 아나운서 박은영과 그의 남편 김형우가 '아내의 맛' 새 식구로 합류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 김형우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박은영의 남편은 세 살 연하의 스타트업 CEO. 결혼 11개월 차인 두 사람은 아침부터 달달한 모습이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김형우의 얼굴에 패널들은 "박효신을 닮았다"며 깜짝 놀랐다. 

민낯으로 부엌에 모습을 드러낸 박은영은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해독주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형우는 침대에서부터 "주스 안 마실래"라고 외치더니 "내가 어디서 독침을 맞은 것도 아니고"라며 해독주스를 먹기 싫다고 앙탈을 부렸다.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어떻게 인연을 맺었을까. 박은영은 아나운서 선배 윤지영의 소개로 만났다며 "전에는 연하나 동갑을 남자로 못 봤다. 소개팅을 했는데 오빠 같은 모습이 보이더라"며 "결혼 전엔 (연하남 같은 모습을)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또한 자신의 일에 전문적인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설명했다. 

해독주스를 마치고 출근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함께 집을 나섰다. 박은영이 향한 곳은 방송에 앞서 메이크업을 받기 위한 메이크업숍. 그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남편 뒷담화에 열을 올렸다. 



특히 그는 김형우에 대해 "자기 몸에만 깔끔하다. 제가 마시는 물컵도 안 쓴다. 코로나 이후로 키스도 안 했다"고 털어놔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에서 "연애를 할 때도 키스를 별로 안 좋아하더라. 뽀뽀는 수도 없이 하는데 키스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그동안 개인 위생을 잘 하고 있었는지 봐'라고 하더라"고 김형우의 남다른 깔끔함을 추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을 받은 후 방송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영은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남편이 시킨 택배 박스들과 집안일. 박은영은 "제가 다 치워놓으니까 남편은 당연한 줄 안다"고 고충을 전했다. 실제로 김형우는 박은영이 요리하는 사이 빨래를 갰으나, 남다른(?) 실력으로 충격을 줬다. 

남편이 시킨 택배박스에는 장난감이 가득했다. 택배박스를 뜯은 김형우는 박은영이 요리를 하는 동안 공을 갖고 놀기 시작했고, 이내 박은영이 꽃꽂이를 해둔 꽃병을 쳐 물을 쏟는 사고를 쳤다. 그러나 박은영은 담담히 "자기야 빨리 물 닦아. 꽃을 꽂으면 뭐해"라고 말했다. 

그런 부부의 모습에 패널들은 놀랐다. 이에 박은영은 별 것 아닌 일이라며 "한번 싸우면 끝을 보게 싸운다"고 말했다. "심하게 싸울 때 무슨 말까지 해봤냐"는 질문엔 "욕까진 아닌데 저는 너무 화가 나면 짐을 싸서 나왔다. 결혼 안 한 친구랑 호캉스를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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