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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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측 "확진자 접촉 알고 촬영 강행, 사실 아냐"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9.01 18:17 / 기사수정 2020.09.01 18: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측이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음에도 촬영을 강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정했다. 

'비상선언'은 지난 31일 "촬영을 진행 중이던 영화 '비상선언'의 촬영 중단 소식을 알린다"며 "최근 영화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가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 이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즉시 예방적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추후 영화에 참여하는 일정은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그러나 1일 '비상선언' 측이 내부 관계자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촬영을 이어갔고, 이에 프로듀서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비상선언'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인 것을 알고도 촬영을 강행한 것은 아니다. 출연자의 접촉 이후 진행된 촬영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서 방역 조치 하에, 배우 및 스태프의 동의하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프로듀서의 사퇴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 연락을 받았던 프로듀서가 사실을 다소 늦게 전달한 부분이 있기에,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맞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해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진행해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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