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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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유튜브 구독자와 함께 요리…구독자 가족 위한 이벤트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09.01 13:45 / 기사수정 2020.09.01 13:45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신세경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 이벤트로 구독자와 함께 요리를 했다.

지난 8월 30일 신세경의 유튜브 '신세경 sjkuksee' 채널에는 '[100만 구독자 이벤트] 신세경의 Cook & Talk -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세경은 사연을 보내온 구독자와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신세경이 "언니랑 갈등이 좀 있으시다면서요"라고 묻자 구독자 천리향 씨는 "언니와 심하게 싸운 뒤로 '보지 말자'까지 갔었다. 이번에 언니가 결혼을 하는데 그전에 화해를 하고 싶다"라며 사연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신세경은 신선한 걸 좋아한다는 구독자 언니를 위해 '아보카도 연어 포케'와 '티라미수'를 만들기로 했다. 

이후 신세경은 구독자 천리향 씨와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신세경이 "언니는 오늘 무슨 일이라고 알고 있냐"라고 묻자 "형부가 거짓말을 잘한다. 출연료가 50만 원인 퀴즈 쇼라고 속였다"라고 구독자는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결혼 전에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없던 형제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리가 완성되고 신세경은 "그럼 저는 숨어서 듣고 있을게요. 언니랑 식사하세요. 파이팅"이라며 자리에서 빠졌다. 이후 언니와 형부가 도착했다. 촬영장의 모습에 언니는 "어쩐지 수상해서 경찰 신고하려고 했다"라고 말하자 동생인 구독자는 "이벤트 업체를 불러서, 언니 결혼하기 전에 같이 밥을 먹고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동생은 언니를 위해 쓴 편지를 읽었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생은 "오늘 요리를 같이 해주신 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신세경을 데리고 왔다. 신세경은 "동생이 언니 결혼하기 전에 사이를 풀고 싶다고 하길래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언니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쩐지 너무 고퀄리티였다"라며 "동생이 이렇게까지 이벤트를 준비할지는 정말 꿈에도 몰랐다.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제가 잘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세경은 "가족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기뻤다. 구독자분들과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라 긴장을 했는데 오히려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경은 2020년 방영예정인 JTBC 드라마 '런 온'에 출연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신세경' 영상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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