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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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우승 장소는 대구가 아닌 잠실이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10.10.14 16:5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시즌의 아픔을 선수들이 경험했기 때문에 올 시즌을 앞두고 더욱 열심히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

SK 와이번스의 김재현이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룩하고 선수생활을 정리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재현은 14일, 인천문학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 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재현은 "삼성은 조직력과 투수력이 뛰어난 팀이다. 결코 상대하기 쉬운 팀은 아니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젊은 선수들은 신바람이 넘치는 야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삼성을 많이 연구한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K의 김성근 감독은 이번 한국시리즈의 키플레이어로 팀의 에이스인 김광현과 김재현을 지목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김재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김재현은 "(김)광현과 (정)근우가 미쳐줘야 우리 팀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4승을 빨리해서 시리즈를 마감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우승 장소는 대구구장이 아닌 잠실구장이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우승을 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수상한 삼성의 박한이는 올해 초 탤런트 조명진씨 결혼했다. 박한이는 "아내가 경기가 끝나면 마사지를 한 시간씩 해주고 보양식으로 장어즙을 섭취하고 있다. 아내의 내조 덕분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아내의 내조가 큰 힘이 된 것을 강조했다.

[사진 = 김재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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