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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영앤리치 남편·럭셔리 신혼집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20.08.31 09:47 / 기사수정 2020.09.02 10:31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과 남편 김형우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박은영은 방송 최초로 남편 김형우를 공개했다. 일상 공개에 앞서 박은영은 남편 사진을 공개했다. 패널들은 "훈남이다"라고 칭찬했고, 박은영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며 쑥스러워했다. 박명수는 "박효신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은영의 신혼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박은영이 직접 한 것으로,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김형우는 세 살 연하의 스타트업 기업 CEO로, 두 사람은 결혼 11개월 차라고. 아침에 눈을 뜬 박은영이 해독 주스를 만들자 김형우는 "해독주스 안 마실래"라며 박은영의 옆에서 애교를 부렸다.

김형우는 계속해서 애교를 부리며 "난 독이 없는데 왜 해독주스를 마셔야 하냐"고 투정했지만, 박은영은 단호하게 완성한 해독주스를 건넸다. 애교 넘치는 김형우의 모습에 패널들은 "역시 연하는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주방으로 온 김형우는 박은영의 주변을 맴돌며 애교를 부렸고, 패널들은 "남편이 아니라 큰아들 같다"라고 놀랐다. 박은영은 윤지영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다. 박은영이 오빠다운 모습에 반했다고 하자 패널들은 놀랐고, 박은영은 "결혼 전엔 이런 모습을 몰랐다. 자기 일에 대해 말하며 세상을 바꿀 거라고 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평소 마당발이라는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고. 박은영은 "제가 그 전에는 연하나 동갑을 남자로 못 봤다. 1살이라도 오빠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소개팅을 했는데 오빠 같은 모습이 보였었다"라고 남편의 첫인상을 공개했다. 이어 박은영은 "자기의 일과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전문적이었다.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는데 남들이 보면 허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야무져보였다"라고 밝혔다.

스케줄 소화를 위해 외출한 박은영은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김형우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은영은 "남편이 잘 안 치운다. 난 어질러진 게 싫어서 바로바로 치우는데, 치워져 있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깔끔하긴 하지만 자기 몸에만 깔끔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서도 자기 개인컵만 쓴다. 코로나19 이후 키스를 안 했다. 이런 시국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더라"라며 "연애할 때도 키스를 안 좋아했다. 뽀뽀는 좋아하는데 키스는 안 한다. 숟가락도 같이 쓰지 않는다"라고 김형우의 본모습을 폭로했다. 


그런가 하면 박은영은 이날 KBS에서 퇴사한 이유도 밝혔다. 건강을 위해 퇴사했다는 박은영은 "10년간 새벽에 출근했다. 작년에는 결혼 준비까지 하느라 몸이 안 좋아졌다. 임신 준비를 하려면 건강을 챙겨야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박은영은 집안 가득 쌓인 김형우의 택배 박스를 보고 놀랐다. 박은영은 "남자들이 이렇게 인터넷 쇼핑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형우가 사모은 장난감에 "집에 애도 없는데 이런 걸 왜 사는지 모르겠다.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 집에서 해소하는 것 같다"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집 안에서 공을 가지고 놀던 김형우는 박은영이 만든 화분을 엎고 말았다. 하지만 박은영은 화내지 않고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화나지 않냐"는 질문에 박은영은 "한 번 싸우면 끝을 봐서 그렇다. 그리고 저 정도는 화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말 화가 났을 때엔 욕은 안했지만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 결혼 안 한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친구가 호텔을 잡아줬다. 그 친구랑 같이 호텔에서 잤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조연수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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