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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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한다감 잠적…배수빈 범행 증거 사라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8.30 06:55 / 기사수정 2020.08.30 01: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자수한 배수빈의 범행 증거가 사라진 가운데, 한다감이 자취를 감췄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5회에서는 정재훈(배수빈 분)이 풀려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정해(송윤아)는 백해숙(한다감)에게 아들 유빈(박하준)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남정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백해숙은 과거 남정해와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던 모습을 떠올렸고, 너무나 달라진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정재훈도 과거 자신이 임신한 남정해를 구해 유빈이 태어나고, 안궁철(유준상)이 자신을 은인으로 생각한다며 챙겨주던 때를 떠올렸다. 정재훈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주강산(이태환)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정재훈은 범행 도구가 밀실 안에 있는 또 다른 밀실에 있다고 밝혔지만, 그곳엔 아무런 증거도 없었다. 조태욱은 정재훈이 자신들을 가지고 논다고 의심했지만, 정재훈은 "그냥 구속해달라"라며 죗값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유빈이 깨어났고, 남정해와 안궁철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병실에 찾아온 백해숙은 유빈에게 자신을 엄마 친구라고 소개했고, 남정해는 안궁철에게 백해숙을 데려다주라고 말했다. 백해숙은 "유빈이 살아나준 것만으로 모든 게 용서되지 않아?"라며 "네가 착해서 유빈이가 산 거야. 누가 뭐래도 넌 착한 남자야. 이제 아프지 말고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악수를 청했다. 백해숙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돈 빌려준 거 고마웠어"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태욱은 정재훈 집에 드나든 사람이 백해숙과 안궁철 뿐이란 걸 알아냈다. 안궁철은 자신을 의심하는 조태욱에게 "그 자식이 왜 자수했는지 모르겠지만,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태욱이 "누구보다 범인을 잡고 싶어 하지 않았냐"라고 하자 안궁철은 "미치게 잡고 싶었죠. 이제 그놈을 누가 죽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제 마음속에 가장 증오스러운 사람은 정재훈 그 자식이니까"라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정재훈은 증거가 없어 풀려났고, 범행도구를 가져갔다고 의심을 받는 백해숙은 자취를 감췄다.

한편 강경자(김혜은)는 나애라(김지성)를 만났다. 강경자는 조형우(김성오)를 협박했던 사기꾼이 나애라와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주강산이라고 밝혔다. 강경자는 "우리 지욱(연제형)이한테 왜 접근했는지도 알고 있다. 그걸 지욱이랑 애 아빠가 알게 되면 상처가 클 거다. 그러니 내가 직업 때문에 반대하는 걸로 하는 게 나을 거다"라고 밝혔다. 나애라는 강경자의 말대로 강지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강지욱은 매달리는 상황. 나애라와 강지욱의 관계가 어떻게 끝이 날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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