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윤진이 남편 이범수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아 겪는 고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수 이효리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효리가 출연하는 카카오M '페이스아이디' 제작진은 1회 공개를 앞두고 방송 내용을 예고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효리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단체 대화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제작진의 회유에도 "단체로 얘기하면 많이 싸운다"는 남다른 신조를 밝혔다는 것.
이에 이윤진은은 "우와 난 범수오빠만 카톡이 없는 줄 알았다. 기사를 보다가 넘 반가워 포스팅을 하게 됐다"며 "남편이 카톡을 안 할때의 불편함을 나열하자면,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사진 50장 이상을 MMS로 전송할 때, 카드결제문자 입출금문자 그리고 각종 스팸문자들 사이에서 범수oppa 를 찾아야 할 때, 컴퓨터카톡으로 ppt나 excel 파일을 바로 전송하고 싶지만, 내 핸폰카톡으로 전송후에-스크린 캡처를 한 후-다시 범수oppa의 MMS로 보내야 할 때. 등 지금 당장 생각은 안 나지만 꽤나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오빠에게 다시 물었다. '범수오빠 진짜 카톡 안 깔아볼래요?'. 서울촌놈의 청주인의 약속 같은 답변이 돌아왔다. '글쎄, 뭐 이걸 평생 안 할거라고 단언할 수도 없고, 뭐 한다고 바로 말하기도 그렇고. 참.. 한번 보자구!'"라는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윤진은 "카톡 어플을 까는것이 뭐 그리 한번 볼 일이던가.. 저녁 내내 곰곰히 생각하다 잠이 들어버렸다"고 밝혀 또 웃음을 줬다.
한편 이범수, 이윤진 부부는 슬하에 딸 소을, 아들 다을을 두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윤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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