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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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브룩스 잠시 휴식, 9월 1일 복귀 계획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25 17:36 / 기사수정 2020.08.25 17:5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허리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을 치른다. 경기가 없던 월요일 브룩스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고영창을 등록했다.

브룩스는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25일 경기 전 만난 맷 윌리엄스 감독은 "며칠 휴식을 주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말소 9일 째가 되는 9월 1일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브룩스가 빠지면 선발 한 번이 비게 되는 상황, 아직 결정은 대체 선발이 되지 않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김기훈가 남재현, 차명진을 후보로 두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브룩스의 턴이 오기 전까지 불펜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장현식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장현식은 우리 팀으로 온 이후 불펜에서 대기했고, 연투도 하면서 선발로는 준비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브룩스 자리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나중에 선발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손가락 부상 후 캐치볼까지 했던 박준표는 절차를 다시 밟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공을 만져봤는데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근력 강화 등 확실히 준비한 뒤 다음주 정도에 캐치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네 번째 손가락을 다쳤지만 공을 잡고 던지다보면 힘을 굉장히 많이 주게 되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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