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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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 "확대 엔트리, 불펜과 내외야 보강"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18 17:45 / 기사수정 2020.08.18 17:4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 등록 인원 5명은 불펜, 내외야 보강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확대 엔트리 등록 인원으로 김명찬, 김현수, 최정민, 고장혁, 이진영이 등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펜 내 두 번째 왼손 투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김명찬 등록 이유를 밝히면서 "그동안 왼손 불펜이 부족해 어려울 때가 있었다. 그래서 먼저 보강할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명찬이 1군 합류 이후 어떻게 던져줘야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지 덧붙였다. "초반 제구를 잡고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상대할 팀이 좌타자가 많다. 남은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또 "최정민은 내외야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것만 아니라 발도 굉장히 빠르다"며 "내야 자원 가운데 부상이 생기면서 1, 3루에서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자원이 보강돼야 할 것으로 봤다. 최대한 팀이 균형잡는 데 초점을 두고 등록하려 했다"고 얘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금 등록 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러면서 퓨처스 팀 내 비등록 인원이 경기 감각을 조율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한동안 2군 경기가 많지 않아 경기 감각을 올리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실전감을) 끌어 올릴 단계다. 비등록 선수 가운데 앞으로 타석 수도 채우고 타격감이나 실전감을 끌어 올리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부르지 않은 선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능력, 실력만 갖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판단을 종합해서 팀 밸런스를 올리는 데 초점을 뒀다"며 이번 확대 엔트리 인원을 가능한 고르게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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