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8.15 19:36 / 기사수정 2020.08.15 19: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웨이브(wavve)를 통해 공식 온라인 상영관을 개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한 영화제는 그간 한국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웨이브와 손을 잡고 영화제 개최를 준비해왔다.
13일부터 17일까지 총 닷새간 22개국 출품작 83편이 웨이브를 통해 상영된다. 올해의 영화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풍성하다.
영화제의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한국 음악영화사의 족적을 짚어보는 '한국 음악영화의 발자취', 지난 15년간 영화제를 통해 화제가 된 작품을 상영하는 '홈커밍데이', 한국 음악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을 큐레이터로 선정해 인생작과 대표작을 소개하는 '올해의 큐레이터', 얼마 전 타계한 영화음악의 거장 故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故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상영', 제천 시민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메이드 인 제천' 등의 기획 섹션이 새롭게 마련됐다.
세계 음악영화의 현재를 조망하는 유일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은 총 6편의 작품이 상영을 결정했다.
'브링 다운 더 월', '재거리: 잠비아 록밴드의 전설', '들려줘, 너를 볼 수 있게: 베오그라드 라디오 이야기', '온 더 레코드', '로비 로버트슨과 더 밴드의 신화', '여전히 밤은 깊지만' 등이다.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상영'은 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네마 천국'(1988), '미션'(1986), '피아니스트의 전설'(1998),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와 그에게 아카데미 음악상을 안겨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2015)을 선별했다.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도 주목할만하다. 올해는 한국 영화음악의 대부인 조성우 음악감독이 큐레이터로 나섰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플란다스의 개'(2000), '봄날은 간다'(2001), '형사, Duelist'(2005)가 대표작으로, '라스트 콘서트'(1977), '시네마 천국'(1988) 등을 인생작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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