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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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도 선행" 송혜교, LA에 한국어 안내서 이어 日에 안내판 '기증' [종합]

기사입력 2020.08.15 11:50 / 기사수정 2020.08.15 11: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송혜교의 아름다운 선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5일 송혜교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다. 이번 목재 안내판은 가로 2미터, 세로 1.5미터의 크기로, 한국어 및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도 함께 제작됐다.

이번 일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고 후원은 배우 송혜교가 맡았다. 두 사람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도 기증한 바 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달 미국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화'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하기도 했다.

당시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미국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또 기증했다"며 "독립운동 유적지에 새로운 안내서를 제작해서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증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서경덕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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