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렐레, ‘내가 가긴 어딜 가’

[엑스포츠뉴스=임찬현기자] 마케렐레 "난 아직 첼시 선수"

첼시의 미드필더 마케렐레의 에이전트인 하이메 라제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결정난 것이 없다"며 마케렐레가 첼시를 떠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마케렐레(34)는 ‘로만 제국’ 첼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 첼시와 2008년까지 계약을 맺은 마케렐레는 최근 구단에 2년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렐레는 구단의 이와 같은 행동에 불만을 나타냈으며 그로인해 많은 언론에서는 ‘마케렐레가 올시즌 끝나고 여름 이적시장때 첼시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보도에 라제미는 "우리는 아직 협상에 돌입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하며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이어 "마케렐레는 첼시에 있어 행복해하고 있다"며 향후 마케렐레의 진로에 대해서는 "마케렐레의 미래는 올시즌 끝난 후에 첼시의 단장인 피터 캐넌과 새로운 협상을 벌인 후에 밝혀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 

마케렐레는 자신이 요구한 조건에 맞지 않으면 가차 없이 팀을 떠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케렐레가 올시즌 끝나고도 첼시에 머물지 아니면 팀을 또 옮길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 www.chelseafc.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