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재범(Jay Park)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기획사인 AOMG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택트 콘서트 ‘AOMG 쿼런틴 논스톱 라이브’를 열고 수익금 전체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기부했다.
AOMG의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박재범과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을 비롯해 AOMG 소속사 아티스트와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 유튜브, 트위치와 같은 스트리밍 채널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에 ‘AOMG 쿼런틴 논스톱 라이브’, ‘쿼런틴 라이브 큐레이티드 바이 AOMG’라는 이름으로 2차례에 걸쳐 열린 콘서트에서 시청자들이 스트리밍 채널의 ‘도네이션’ 기능으로 기부에 참여했으며, AOMG는 모인 기부금 11,727,453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AOMG는 이번 기부를 통해 ‘힘내라! 대한민국 나눔캠페인’에 동참했으며, 기부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재난 취약계층의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재범은 “각국에서 외출이 어려운 힘든 시기에, 국내외 팬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뿐만 아니라, 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이번 언택트 기부 공연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고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시점에서 AOMG의 이번 콘서트 및 기부는 우리 사회에 활력이 되고 용기를 준 기회가 되었다”며 “문화와 기부를 연결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 AOMG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이번 기부외에도 6월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촬영한 한 제과 광고 모델료를 기부하는 등 평소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AOM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