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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보컬 여신 대전, 2라운드도 여신 팀 승리...핑크빛 컬래버 무대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08.07 00:1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보컬 여신 대전에서 여신 팀이 최종 승리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들려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여름을 맞아 '보컬 여신 대전' 2탄으로 꾸며졌다.

TOP6은 방송에 앞서 여신6을 위해 설운도의 '누이'를 열창하며 연하남의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성주는 "재롱잔치 느낌이 있었는데 어땠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지난주부터 느낀 거지만 '사랑의 콜센타' 안에는 서프라이즈가 항상 있는 것 같다. 달달한 꽃 선물도 받고"라고 미소 지었다.

'보컬 여신 대전' 2라운드는 신청곡 대결로 이루어졌다. 팀원들이 받은 점수를 모두 합산해서 팀별 점수를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최종 승리하는 구조다. 김성주는 "신청곡은 딱 12콜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찬스를 사용하면 90점 이상일 경우 두 배 점수를 얻게 되고, 90점 이하일 경우 그 점수만큼 총점에서 삭감된다. 이날 TOP6의 새로운 팀장은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1라운드는 매너상 내줬다. 손님들이니까 손님 대접한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탁이 92점으로 첫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의 신청자가 여신6의 솔지를 지목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익숙한 듯한 표정을 지었던 솔지는 "왠지 팬분 중에 이름을 들어본 이름 같아서 나를 지목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신청자와의 통화에서 솔지는 "내가 아는 진영 씨 맞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맞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솔지는 "오래된 팬분인데 대전 사셨었다. 튀김 소보루를 사오지 않았냐"고 다시 확인했고, 그는 "가끔 뵈러 갈 때 튀김 소보루를 사서 간다"고 인증했다.

솔지는 "며칠 전에도 보지 않았냐"며 반가워했다. 붐은 "이 정도면 가족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백지영 외 여신6 멤버들은 "찐팬이네"라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솔지의 매력 세 가지를 질문했다. 신청자는 "예쁘고 성격도 좋고 무엇보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고민 없이 대답했고, 신청곡으로는 홍진영의 '잘 가라'를 요청했다. 솔지는 이 노래로 100점을 획득했다.



서울의 신청자는 "영탁 오빠 사랑해요"라고 떨리는 고백을 전했다. 그러나 정작 실제로는 여신6을 지목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목받은 이해리는 "왜 저를 선택하셨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언니가 8년째 팬이다"라며 "취업 준비하러 서울에 올라와 있는데 언니가 항상 이것저것 많이 챙겨 줘서, 언니를 위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선곡했고, 이해리는 "배가 고파서 잘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에 TOP6은 이해리에게 부리나케 주전부리를 전달해 주었다. 백지영은 이해리에게 '더블 찬스'를 사용했고, 100점을 획득해 찬스에 성공했다.

한편 백지영과 영탁이 승부를 떠나 듀엣 무대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이문세의 '이별이야기'였다. 백지영과 노래를 부르던 영탁은 "꿈 같다"고 말했다. 두 팀의 막내인 정동원과 벤 역시 아이유와 슬옹의 '잔소리'로 귀여운 무대를 꾸몄다.

울산의 다둥이 어머니는 백지영에게 소찬휘의 'Tears'를 불러 달라고 신청했다. 백지영은 솔지, 이해리에 이어 100점을 획득하며 여신 팀에 트리플 100점의 기적을 안겼다.

여신 팀의 네 번째 주인공 벤 또한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열창해 100점을 기록했다. 신청자는 "벤의 '꿈처럼'을 너무 좋아하는데 한 소절만 불러 주실 수 있냐"고 부탁했고, 벤은 기꺼이 그녀를 위해 한 소절을 선물했다.

장민호와 솔지는 현이와 덕이의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로 특별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상큼하게 전환시켰다. TOP6가 575점을, 여신6가 591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승부는 린과 이찬원의 대결로 이루어졌다.

이찬원을 지목한 신청자는 본인의 나이를 21세라고 밝혔고, 이찬원은 "나와 궁합도 안 본다는 4살 차이"라고 능글맞게 대꾸했다. 신청자는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선곡해 이찬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당황도 잠시, 이찬원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랑 안 해'를 소화했다. 이찬원의 감동적인 열창에 백지영은 기립 박수를 쳤으며 린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백지영은 "이 노래를 듣고 가사와 부르는 사람 때문에 감동받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가 부를 땐 한 번도 안 울었다"고 푸념했다.

이날 대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주인공은 린이었다. 신청자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선곡했고, 98점을 획득해 여신6에게 최종 승리를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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