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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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스리런+최원태 6승' 키움, KT 12-3 제압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8.05 21:46 / 기사수정 2020.08.05 21:4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8차전에서 12-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77경기 45승 32패가 됐다.

선발 투수 최원태는 7이닝 동안 90구 던져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4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6월 28일 KIA전 이후 한 달여 만의 퀄리트 스타트라는 데 의미가 크다.

키움은 3회 말 KT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무사 1, 2루 기회를 잡고 김하성이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키움은 4회 말 선두 타자 박병호가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나가고 이후 볼넷, 몸 맞는 공을 얻는 등 KT 수비가 불안할 때를 놓치지 않았다.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김하성, 러셀,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쳐 4타점을 합작했다.

키움은 여세를 몰아 5회 말 박병호, 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쳐 만든 무사 1, 3루에서 허정협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

KT는 6회 초 2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이어 7회 초 선두 타자 배정대가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추격 불씨를 더욱 살렸다.

하지만 키움은 지킬 불펜이 있었다. KT가 8회 초 1사 만루 추격할 기회를 잡았지만, 키움은 양현을 올렸고 유한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키움은 오히려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고 나섰다. 8회 말 시작하자마자 2안타 1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내고는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 등 합계 4득점 더 도망쳤다.

해당 이닝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 당시 2루 주자 허정협이 홈 쇄도할 때 포수 허도환과 충돌이 있었다. 주자, 포수 간 동선이 겹쳤고 주자가 피하려다가 주자 팔과 포수 안면이 부딪혔다. 허도환은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포수 마스크를 썼다.

키움은 9회 초 조영건을 올려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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