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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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게스트 박서준과 아쉬운 작별...최우식, '뽀삐 데이'에 땀 뻘뻘 [종합]

기사입력 2020.07.31 22:4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게스트 박서준이 여름방학 하우스를 떠났다.

31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물놀이를 마친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은 중국 음식을 먹기로 결정하고 짜장면을 시켰다.

마당에 테이블을 세팅한 뒤 최우식은 짜장면 배달을 마중나갔다. 정유미는 "오늘 옷 더 이상 안 갈아입으려고"라고 말하며 앞치마를 맸다. 최우식은 "난 묻어도 안 갈아입을 거야"라고 다짐하고, 짜장면을 먹기 시작하자마자 "엇, 벌써 튀었네"라며 허당미를 드러냈다.

최우식은 탕수육 소스를 들고 "누나, 부어? 찍어?"라고 정유미에게 물었다. 부먹파인 최우식은 탕수육에 소스를 부으려고 했지만, 찍먹파인 박서준은 단호하게 말렸다.

식사를 하며 최우식은 "이번에 가면 형이 언제 오려나"라고 아쉬워하며 "가기 전에 뭐 좀 싸 주자"고 제안했다. 정유미는 "밥 먹고 고춧잎 좀 따, 고추랑"이라고 공감했다.

텃밭에서 고추와 블루베리와 자두를 준비하며 최우식은 "서준이 형 어머님이 엄청 좋아하실 거다"라고 뿌듯해했다. 정유미는 박서준에게 딴 것들을 건네며 "서준아, 고추 진짜 먹어보고 맛 어떤지 얘기해 달라"고 말했고, 박서준은 "먹어 보지도 않은 걸 나한테 주는 거냐"고 물었다.

정유미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같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최우식은 박서준에게 "꼬옥 갖고 가라. 또 잃어버리지 말구"라고 당부했고, 박서준은 "잘 먹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박서준은 서울로 향했다. 박서준을 배웅하며 최우식은 "형, 서울 도착하면 꼭 편지 쓰고요"라고 아련하게 인사했다. 박서준은 "하늘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고, "갈게"라고 여러 번 인사하며 아쉬워했다.



박서준이 떠난 다음 날 정유미와 최우식은 '뽀삐 데이'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여름 햇볕에 고생하는 강아지 뽀삐를 위해 그늘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것.

아침부터 최우식은 텃밭에 물을 준 뒤 뽀삐 그늘을 만들기 위해 공구를 모두 꺼냈다. 그는 드릴을 이용해 판자와 나무 다리를 연결하며 그늘막을 만들어 나갔다. 다리를 비뚤게 만든 최우식은 "생각이 안 난다. 다리를 먼저 만드는 게 맞나"라고 중얼거리며 혼란에 빠졌다.

만들던 중 최우식은 서울로 돌아간 박서준에게 전화해 "어머니가 좋아하시냐. 다음에 와서 더 따 가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뽀삐 그림자를 만들고 있다"는 최우식에게 "그늘? 뽀삐 그림자를 니가 어떻게 만드냐"고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늘막을 만드는 최우식을 지켜보며 요리하던 정유미는 "저거 뽀삐 그늘막이 아니라 우리 그늘막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한창 그늘막 만들기에 열중하던 최우식은 "잘못 만들었다. 경사가 너무 심하다. 어떡하지"라고 절망했다.

최우식은 정유미가 만든 참외 김치를 맛보고는 "이거 뭐야? 맛있다"고 감탄하며 "나 이거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요리 잘한다"고 흐뭇하게 이야기해 정유미는 "연기하지 말라고"라며 타박했다.

정유미가 외출한 사이 최우식은 뽀삐의 줄을 빨랫줄에 연결해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발견한 정유미는 "이게 뭐야?"라고 반가워했고, 최우식은 "뽀삐한테 내가 자유를 줬다"고 뿌듯해했다.

이날 정유미는 시장을 보고 돌아와 오이 김치를 담갔고, 최우식은 베이킹에 나섰다. 숙성된 반죽을 꺼내던 최우식은 "큰일났다. 누나, 나 좀 도와줘"라고 정유미를 불렀다. 그는 "휴지가 붙었어"라고 당황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호빵 같은 빵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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