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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도 '심쿵'한 핑크빛 대결...여신6, 'vs TOP6' 꺾고 勝 [종합]

기사입력 2020.07.31 00: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여신6이 TOP6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보컬 여신 특집으로 꾸며졌다. TOP6에 도전하기 위해 출연한 여신6의 주인공은 다비치의 이해리, EXID의 솔지, 벤, 유성은, 백지영, 린이었다.

붐은 "특집이 특집인 만큼 TOP6도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칭찬했다. 이에 영탁은 "남친 콘셉트다"라고 말했고, 붐은 "납득이 콘셉트 아니냐"고 지적했다.

장민호는 EXID 솔지를 에스코트한 뒤 상기된 정동원에게 "동원아, 오늘 아침에 되게 피곤하다고 하지 않았냐. 왜 이렇게 생기가 도냐"며 "얼굴 빨개졌다"고 놀렸다.

벤의 등장에 임영웅 또한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벤을 끝까지 에스코트하지 못한 채 주춤거리며 자리로 돌아왔다. TOP6는 "임영웅의 이런 모습 처음 본다"며 입을 모았다.

린의 등장에 임영웅은 "기절할 뻔했다. 선배님 노래 평소에도 너무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첫 소절에 이미 끝났다"고 감탄했다. 보컬 특집으로 재방문한 린은 남다른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린은 "처음 왔을 때는 팬심으로 와서 정신이 었었다. 오늘은 후배님들, 동료분들, 선배님들 계셔서 더 든든하고 마음이 신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붐은 린에게 "전에 출연했을 때 동원 군을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동원 군에게 궁금한 게 있냐"고 물었다.



린은 "여신6 누나들 중에 아는 사람 있냐. 팬이 있거나.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정동원은 "원래 잘 몰랐었는데 여기 나오신다는 거 알고 다 찾아봤다. 이제 다 알게 됐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성주는 "여신6 중에 누가 제일 노래를 잘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망설이던 정동원은 린을 선택했고, 린은 "영광이다"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과거에 여신6 중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선택은 이해리였고, 이해리는 "오늘 열심히 해야겠다. 녹화 시간은 아무 상관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TOP6과 여신6 사이의 핑크빛 기류는 계속됐다. 벤과 대결에 나선 이찬원은 "너무 존경하고 좋아했던 선배님이 나오셔서 좋지만 그 감정, 여기선 없다"고 말했다. 이에 벤은 "원래 잘생겼다고 생각했었다"며 "실제로도 눈이 가더라"고 칭찬했고, 이찬원은 "이제 우승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며 부끄러워했다.

린의 '찐팬'이었던 김희재는 린과 대결하게 됐다. 김희재는 "초등학생 때 울산 방송에 린 선배님이 자주 오셨다. 멀리서 봤었다"고 남다른 속마음을 밝혔다. 린은 "김희재는 발라드, 트로트, 춤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대결이지만 추억이 남을 수 있는 시간이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희재는 "이런 자리를 통해서 너무 존경했던 선배님과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고, 선배님들이 닦아 놓은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따라가는 후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의 대결 상대는 백지영이었다. 백지영은 "임영웅을 '뽕숭아학당'에서 만나본 적 있는데, 모든 장르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며 "승부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칭찬했다.

최종 결과 여신6은 4:2로 TOP6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어 영탁은 자신이 선물받은 한우와 김치냉장고를 여신6에게 양보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백지영은 "손님들 대접해 주신 것 같고, 맨끝에 이해리와 임영웅이 듀엣을 불렀는데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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