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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장도연VS박나래, 매력만점 정반대 라이프 스타일 [종합]

기사입력 2020.07.26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박나래, 장도연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나래가 보리새우전, 보쌈, 우럭탕수 등을 선보였다.

이날 사부의 패러다임을 바꿔줄 사부들이 등장했다. 바로 장도연, 박나래였다. 기존과는 달리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박나래, 장도연은 멤버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기도. 멤버들은 "'집사부일체'가 이제 3년 차다. 섭외가 잘 안 된다. 대단해야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부담스러워한다"라고 털어놓았고, 박나래, 장도연은 사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박나래, 장도연은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멤버들과 함께 '집사부일체' 기획 의도를 수정했다. 수정 전엔 '사부로부터 배워라'였다면 수정 후엔 '사부는 이렇게 산다' 같다고. 두 사람은 '사장님'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박나래, 장도연은 '선택 인생극장'으로 정반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맞는 사부를 택하면 된다고. 박나래, 장도연은 벌칙을 물싸대기로 정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에 박나래는 "리액션을 해줘야 한다. 아니면 버리는 컷이다"라고 했고, 장도연은 "예능 할 거예요? 그럼 리액션 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한 번 사는 인생 맥시멀하게, 화려하게", 장도연은 "세상에 모범은 못 될지언정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라고 밝혔다. 이승기, 차은우는 장도연을 택했고, 김동현, 신성록, 양세형은 박나래를 택했다. 박나래는 먼저 카라반을 꾸몄다. 박나래는 "정리할 때 괴롭지 않냐"란 질문에 "정리는 다른 사람이 해야지"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우리 집 정리가 너무 안 돼서 이모님께 부탁하려고 했다. 이모님이 워너원 숙소도 하셨다고 했는데, 차라리 워너원 숙소가 낫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못했다"라고 말하기도.

반면 장도연 카라반을 본 이승기는 "휑한데?"라고 했고, 장도연은 "기분 탓이다. 휑한 게 아니라 심플한 거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잠옷을 나눠주며 "저도 음식을 많이 준비했지만, 전 음식을 잘 못한다. 실패할 바에 전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한다"라며 3분 30초면 된다고 했다.


신성록은 박나래에게 "쉬는 날 캠핑할 체력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박나래는 "쉬는 걸 기본적으로 못하는 사람이다. 일이 없을 때도 꽃꽂이, 디제잉, 폴댄스, 일본어 등을 배우러 다녔다. 쉬면 자존감이 낮아진다"라고 털어놓았다. 박나래는 장도연이 인스턴트를 먹을 거라고 말하며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 내가 날 어떻게 대접하냐에 따라 임금도, 거지도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 시각 장도연은 CD를 틀며 "요즘엔 스트리밍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지만, 내가 듣고 싶은 곡을 찾아 CD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수고스러움을 자처하지만 뿌듯하다. CD나 책을 가지고 있으면 부자 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놀러 온 김동현은 "여기 편한데? 전 일하다 왔다"라며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장도연의 휴식을 궁금해했고, 장도연은 "활자중독자들 모여라. 세상 돌아가는 걸 알아야 희망이 보인다"라며 신문을 꺼냈다. 장도연은 신문을 구독하는 이유에 관해 "제가 말하는 직업이니까 무지로 인해 말실수할 때가 많지 않냐. 계속 공부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최대한 배려하면서 방송하고 싶은 마음에 읽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몇 안 되지 않냐"라며 감탄했다. 그때 김동현은 신문을 집으려고 했지만, 선택하란 말에 "쉬고 싶은데 밥은 먹어야 한다"라며 다시 돌아갔다. 장도연은 무알코올맥주를 꺼내며 "혼맥 좋아한다. 이 꼴 저 꼴 안 봐도 되는 게 좋다"라며 "안 좋은 습관이 많았다. 산도 탄 적 있고, 간첩 신고가 들어와서 아빠가 음료 들고 죄송하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신성록과 이승기는 선택을 바꾸었다.


박나래, 장도연은 점심을 먹으며 무명 시절을 얘기했다. 박나래는 "10년 무명이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가족들은 다른 걸 준비하라고 하셨다. 지금 생각하니까 그때 무명이었다고 생각하지 그땐 잠깐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장도연 역시 "단 한 번도 무명이라고 한탄한 적 없다. 우린 늘 같이 개그를 짜고 있었기 때문에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 안 했다"라고 했다.

또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박나래는 '나래바'를 공개하겠다고 했고, 장도연은 "중도를 지켜야 한다"라며 차분한 밤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차은우, 양세형, 김동현이 장도연을 택했고, 장도연은 일기장을 공개했다.

장도연, 박나래는 연애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나래는 "고백하면 확률 0에서 50은 되는 거다. 까이거나 만나거나. '아님 말고'다"라며 "거절당하다 보면 굳은살이 배겨서 아무렇지 않다. 더 좋은 남자가 생길 거란 믿음, 내가 멋진 여자란 자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도연은 "술 먹고 많이 울던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이 "소문이 날 거란 걱정은 안 하냐"라고 묻자 박나래는 "소름 끼치게도 자기들끼리 철저히 숨기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나래는 양세찬을 짝사랑하던 시절에 대해서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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