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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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최원준, 이제 '그 자리' 해줘야"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7.26 14:5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최원준이 선발 투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고 봤다.

김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25일 선발 투수 최원준이 이용찬, 크리스 플렉센이 없는 선발진에서 자리잡고 있다고 얘기했다.

최원준은 25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동안 투구 수 68개 던지면서 2탈삼진 1실점했다. 4안타 허용했지만 사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원준이 지금 잘 던지고 있고 앞으로 그 자리는 최원준이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준은 25일 경기 6회 초 등판했지만 첫 주자 정주현이 나가고 교체됐다. 투구 수가 많지 않았는데도 교체하는 이유는 다음 타순에서 왼손 타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김 감독은 "왼손 타자가 많았고 그동안 길게 던져 오지 않았으니 교체할 생각이었다. 구속도 떨어져 있어 바꾸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최원준 스스로 강약조절해 나가는 모습이 좋았다"며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 투구 수도 적었다. 뿐만 아니라 포수 정상호와 호흡도 좋았다고 봤다"고 덧붙여 평가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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