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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기본"…'라스' 이연복·전소미·유민상·허훈, 실검 장악한 핫한 스타들 [종합]

기사입력 2020.07.23 00:09 / 기사수정 2020.07.23 00: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떴다 하면 실검을 장악한 스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실검쟁탈전 특집으로 이연복, 전소미, 유민상, 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애견인 이연복은 최근 유기견 입양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연복은 "SNS를 통해 안락사 직전에 있던 강아지를 입양하게 됐다. 병원비가 800만원이 나왔다. 아들하고 딸이 같은 날이 생일인데 강아지도 그날 입양을 했다. 이름을 '생일이'로 지었다"고 밝혔다. 

허재 아들 농구선수 허훈은 지난 시즌 '한 경기 3점 슛 연속 9개', 'KBL최초 20득점-20어시스트'를 달성하며 KBL MVP에 올랐다. 허훈은 "아버지는 (제 기록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허재 절친 김국진은 "허훈은 정상적인 상태에서 농구를 했는데 허재는 매일 술을 먹고 했다. 그 정도 기록을 세운 건 대단하다"고 친구를 두둔했다. 

전소미와 허훈은 과거 폰팅을 했던 사이라고. 전소미는 "허재 선배님과 '부럽지'를 같이 했다. 제가 요리를 잘 한다고 말했는데 대뜸 우리 아들하고 전화 통화를 하라고 했다. 실제로 보니 너무 멋지다"고 수줍어했다. 허훈은 당시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땀이 났다. 아무렇게나 다음에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다"고 털어놔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연복은 '냉부해' 출연을 계기로 한 달에 네다섯번 실검에 올랐다고 밝혔다. 종종 요리와 관련 없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하다보니까 PD와 인연이 생겼다. 친한 PD와 작가들의 섭외는 거절하기 힘들다. 또 제가 출연하면 시청률이 좋다고 하더라. '정법'도 제가 나왔을 때 최고 시청률이었다. '당나귀 귀'도 제가 정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며 "방송이 저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용이라 재밌다"고 털어놨다. 

전소미는 최근 외제차 람보르기니로 실검에 올랐다. 전소미는 "제가 그 차를 너무 타고 싶고 갖고 싶어서 목표로 삼고 있었다. 리얼리티 촬영할 때 회사에 부탁을 해서 연예인 최초로 시승 협찬으로 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사에 '화나요'를 누른 걸 보고 놀랐다. 이렇게 화낼 일인가 싶었지만 저는 그것도 너무 좋았다. 진짜 내가 산 게 아니고 일주일만 기다리면 실체를 알게 되지 않나. 그런데 다음날까지 실검 1위라 회사에서 해명을 했다"고 밝혔다.

허훈의 연봉도 공개됐다. 허훈은 "제가 프로 3년 차인데 이번에 최대 인상률 126%를 기록해서 3억 4천만원을 받게 됐다. 인센티브도 따로 있다. 요즘 미디어에 노출되다 보니 팀 홍보를 한다고 더 주기로 했다. 10개 구단 중에 방송으로 인센티브 계약을 맺은 건 제가 최초다"고 밝혔다. 

유민상은 '개콘' 가상커플로 화제를 모은 김하영에 대해 "야망이 맞다. 그분도 가상 커플을 해서 최대한 뽑아 먹고 저도 인터뷰하고 이야기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약간 호감이 생겼다고 하더라. 근데 저도 어디까지가 그녀의 야망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영이 호감을 가졌다는 말에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에는 "마흔 넘어가니까 이성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지더라"고 철벽을 쳤다. 

또한 유민상은 "언제 '민상씨 끝나고 저녁을 먹을래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하는 후배들이랑 다같이 먹을까요' 했더니 '둘이만 먹자'고 하더라. 그런데 너무 불편해서 손사래를 쳤다. 외간남녀가 단둘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나 싶었다.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를 찾는 곳이 더 있는데 이제는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는 호감이지만 나중에는 선을 넘었다고 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연복은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이연복은 "진이는 해외 공연 다녀오면 와인도 선물해 준다. (가게) 예약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집으로 초대할 때도 있다. 진이하고는 바다낚시도 가고 집에 놀러 가기도 했다. (바다낚시에서) 생선을 잡으면 진이 '여기까지 와서 요리하게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한다"며 "손님들이 오해하는데 빈자리가 있을 때만 예약을 받아준다. (친한 연예인들을) 억지로 꽂아 넣지는 못한다. 만약 빈자리가 없을 때는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한다"고 밝혔다. 

허훈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남자 농구 국가대표 감독이던 허재가 두 아들대표팀에 발탁해 혈연 농구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농구선수 최초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갔다. 그 이후로 아빠랑 어색해졌다. 아버지는 나름 기술위원회랑 상의해서 뽑은 건데 주위에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았다. 아버지가 당시 속상해서 약주를 많이 하셨다. 또 우승을 못하고 4강에서 떨어져서 온갖 욕과 비난을 다 먹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 아니라 금방 극복했다. 그런 과거가 있기에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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