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4 09:49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는 4일, 한국야구기자회와 온라인 팬 투표(넷마블 홈페이지)로 실시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9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투표에서는 롯데 송승준이 기자단 투표 22표와 온라인 팬 투표 3표를 합산한 25표 가운데 13표(52%)를 득표하여 9표를 획득한 김현수(두산베어스)를 4표 차로 제치고 올 시즌 마지막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송승준은 9월 한달 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3승을 거두며 9월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24 1/3이닝 동안 삼진 21개를 잡고, 4실점(자책점)만 허용하며 방어율 1.48을 기록했다.
2010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CJ인터넷이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송승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송승준은 "잘한 선수들이 특히 많은 가운데 MVP로 선정되어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말씀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송승준은 "개인적으로 넉넉한 용품을 가지고 학창시절을 보낸 건 아니었지만 후배들이나마 이번 기회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 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경남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송승준은 5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 = 송승준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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