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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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충분" 선미·청하·화사, '원톱' 노리는 女솔로 [차세대 썸머퀸③]

기사입력 2020.07.22 12:00 / 기사수정 2020.07.22 11: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차세대 썸머퀸②]에 이어) 걸그룹이 주류를 이뤘던 '썸머퀸'의 자리에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음악 팬들에 다양한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 선미 - '가시나' 권총 퍼포먼스부터 '보라빛밤' 시티팝까지

그룹 원더걸스 출신으로 지난 2007년 데뷔한 선미는 솔로 변신 후 청량함 가득한 퍼포먼스로 '썸머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17년 '보름달' 이후 3년 만에 '가시나'를 발표한 선미는 파격적인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더불어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물들였다.

특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미의 '권총 댄스'가 연이어 히트를 치며 여성 솔로 퍼포먼스의 강렬함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주인공', '사이렌'으로 컴백만 했다하면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선미는 지난해 여름에는 '날라리'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 여름에는 시티팝 장르의 '보라빛 밤'으로 푸른 청량함이 아닌 보라빛 청량함으로 여름을 선사하며 자신만의 콘셉트와 스타일을 고수, 시티팝이 아닌 '선미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썸머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 청하 - '포스트 이효리'의 퍼포먼스+차트 올킬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던 청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재데뷔하며 자신의 존재를 한껏 키워냈다.

지난 2017년 발표한 데뷔곡 '와이 돈트 유 노우'(Why Don't You Know)로 그해 여름을 파란 청량함으로 물들였던 청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서면서 '믿고 듣는' 아티스트가 됐다.

2017년 겨울 '롤러코스터'도 히트시켰던 청하는 2018년 여름에는 사랑노래 '러브 유'(Love U)를 발표하며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청하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풀어내며 차트를 올킬했다. 진정한 '썸머퀸'의 자리를 위협하게 된 것.

2019년 1월에는 '벌써 12시'로 차트 올킬을 이어간 청하는 그해 여름 '스내핑'(Snapping)으로 섹시함과 고혹미 콘셉트로 또 하나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올 여름에는 신곡 '플레이'(feat. 창모)로 댄스스포츠와 결합한 안무와 비보이들과의 협업으로 청하만의 여름을 완성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청하는 '포스트 이효리'라는 별명을 벗어나 자신의 이름과 아티스트의 콘셉트를 널리 알리며 '썸머퀸' 후보에 오르고 있다.

#. 화사 -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 콘셉트

그룹 마마무에 속해 있는 화사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과 콘셉트로 사랑 받고 있는 아티스트. 팀인 마마무 역시 활동 소식만 들리면 음원차트 1위를 하는 가운데, 화사는 솔로 활동으로도 전 음원차트를 싹쓸이한 바 있다.

화사는 지난달 29일 데뷔 첫 미니앨범 '마리아'(Maria)를 발표했다. 청량한 여름이 아닌 강렬한 여름을 콘셉트로 정열적인 붉은색이 떠오르는 퍼포먼스를 펼쳐 독보적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리아'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차트에서 2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중국 관영 CCTV 공식 웨이보에서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 왕원빈 기자회견장을 보도하며 화사의 '마리아'를 BGM으로 선곡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 순위를 얻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화사의 '마리아'는 사랑 노래가 아닌 '나 자신을 다독여주는' 가사가 노래 전반에 가득차 있으며, 타인에게 상처 받은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안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화사는 이같은 곡의 내용들을 각종 음악방송 퍼포먼스에서 예술적인 감각으로 펼쳐낸 것은 물론, 다른 아티스트와는 달리 청량함을 배제한 콘셉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메이크어스, RBW, MNH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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