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이문세가 과거 음악프로그램 MC로 활약했던 때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00회 특집 'The MC'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KBS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 계보를 이어왔던 MC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문세는 MC 유희열, 이소라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전문 MC가 아니지 않았나.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것은 음악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뮤지션이라는 점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30년 가까이 됐다는 것은 자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이를 듣던 유희열도 "박수쳐야 한다"고 축하했고, 이어 이문세는 이소라와 함께 '슬픈 사랑의 노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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