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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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박지현♥김강열, 다시 한 번 마음 확인 "자주 봤으면 좋겠다" [종합]

기사입력 2020.07.15 23:48 / 기사수정 2020.07.15 23: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하트시그널3' 방송도 끝난 이후, 8명의 출연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커플이 성사된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앞서 '하트시그널3'에서는 김강열-박지현, 임한결-서민재 두 커플이 탄생했다. 정의동은 천안나를 선택했지만, 천안나는 김강열을 택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을 선택했지만 이가흔은 다시 천인우를 선택하며 엇갈렸다. 

가장 먼저 근황을 전한 정의동은 "조형 활동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을 본 주변인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정의동은 "불쌍하다고 하더라. 오늘도 불쌍하네, 내일도 불쌍하겠네?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처음에서 친구들은 지현이랑 잘되길 바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선택을 했던 천안나와 계속해서 연락을 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따로 연락은 거의 안하는 것 같다. 생일 때만 생일 축하한다. 그렇게 안부 정도 묻는 사이?"라고 답했다. 

서민재의 근황도 공개됐다. 회사 직원들마저 '셀럽'이 될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된 서민재. 그는 과거 시그널 하우스에서 지냈던 때를 회상하며 천인우와 맺은 '공대남X공대녀' 동맹에 대해서도 "비슷한 면이 있었다. 둘다 각자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어서 가장 편하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임한결 역시 매장 오픈 이후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결은 "방송 끝나고 후유증이 컸다. 한 달 간 감정 소모도 많이 했다. 힘들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롤러코스터까지 왔다갔다 했다. 7kg가 빠지기도 했다. 현실로 돌아오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하지만 일이 바빠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방학동안 동물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중이라는 이가흔은 수의사라는 꿈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트시그널3'에서 끝까지 천인우에게 직진했던 이가흔. 그는 "마음이 끌리는대로 했다. 다른 사람이 끌렸으면 또 마음을 바꿨겠지만"이라고 답했다.

또한 천인우와 데이트를 했던 때를 떠올리며 "같이 제주도에서 시간 보내고 싶었는데 결국 그게 되어서, 좋았던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본래 일상으로 돌아온 천인우. 그는 "제가 맡고 있는 조직에서 매니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가흔에게 많은 애정공세를 받았던 천인우. 그는 "좀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 그때 방송에는 안 나갔는데 밥먹고 인사동 거리 걸어다니면서 귀걸이 사러 들어가고 여러 가지 구경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천안나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김강열과 때아닌 럽스타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당연히 아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랑?' 그런 이야길 했다"고 웃었다. 이어 "강열이에게도 연락을 했는데 그 친구도 영문을 모르더라"고 덧붙였다. 

김강열 역시 "새로운 브랜드도 준비하고 있고 여러 일적으로는 좀 더 바빠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김강열을 최종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지현은 "나가서 연애를 하고 싶었다. 최종 선택한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었다. 강열 씨랑 여러번 데이트를 했는데, 같이 있는 순간이 재미있었다"며 "강열 오빠는 다시 못 보게 되면 아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택 이후의 일상도 공개됐다. 서민재와 임한결은 이성적인 관계가 아닌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천인우와 이가흔의 목격담 역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가흔은 촬영 종료 이후 천인우와 만났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이 너무 알아보니 마냥 즐겁게 다니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요즘은 자주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천인우 역시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많은데 가기 좀 꺼려지더라"고 말했다. 

반면 박지현과 김강열은 여전히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영화도 보러갔고 밥도 먹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대중에게 결과가 공개가 되면 안되니까 숨어 다녔다"고 웃었다. 

김강열은 "방송 끝났으니 자주 봤으면 좋겠어. 만나서 이야길 해야 뭘 얘길 할 수 있으니까. 만나지 못하면 뭔가 이야길 해도 무의미하다. 그런 느낌이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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